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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인문학 (Humanities)/6. 부자학 (Affluent Studies)

[부자학] 성공하려면 목표에 집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

by hlee100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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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몸매를 가꾸든, 회사를 운영하든, 걱정을 덜하고 더욱 편안하게 지내는 것이든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목표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성공하려면 그 목표에 집중하고 몰입해야한다고 강조하죠. 그래서 우리는 성공의 필수조건이 목표와 몰입이라는 것을 수학공식처럼 뼛속 깊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원하는 학교 성적, 헬스장에서 들고자 하는 역기 무게, 사업을 해서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를 목표로 설정하고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나는 노력하는데, 이렇게 나는 성공하려 하는데, 목표에 대한 결과는 내가 원하는 만큼 잘 되지 않을까요? 왜 여전히 성공은 여전히 멀리 있는 것같이 느껴질까요? 아니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성취했어도 왜 꾸준히 그 다음 목표들을 달성하기가 힘에 부칠까요?

  ‘아니야, 아직 내가 집중을 덜 해서 그럴꺼야. 내가 아직 몰입이 완전히 안되서 그럴꺼야’라고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려고 하지만, 뭔가 막막하고 서먹한 마음, 또 무거워진 몸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인스타에서 전에 알았던 사람이 크게 성공한 소식을 보게라도 되면, 왠지 모르게 내가 노력해왔던 목표와 노력이 작게 느껴집니다. “나도 성공하려면, 다시 실행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로 수정하자. 그리고 정신차리자. 집중하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목표를 다시 세우기도 합니다. 아니면 반대로,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데, 나는 왜…’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숨과 함께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점점 대단한 행위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시작합니다. “살을 빼고, 회사를 설립하고, 책을 쓰고, 챔피언십을 따내는 등 어떤 목표들을 이루려면 어마어마한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기자신을 압박하기 시작하죠.

  한번 쯤은 다 겪었던 경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성공을 하려면, 이와는 정확히 반대로 가야 합니다.

  에 갑자기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목표에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성공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목표에 집중해야지 성공을 하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목표에 더 몰입하면 몰입할수록 성공하기 어려워집니다. 뚱딴지 같이 틀리거나, 말장난 같이 들릴 수 있지만, 절대 말장난이 아닙니다. 왜 그런지 아주 깊은 뜻과 원리가 숨어져 있습니다.

  답부터 말씀드리면, 성공하려면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시스템’에 집중해야 합니다. ‘시스템? 무슨 소리야?’ 당장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씩 하나씩 조곤조곤 모두 이해시켜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목표에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왜 성공하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집중적으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아주 재미 있으실 거에요.

  영상을 끝까지 보신다면, 왜 목표 따윈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하는지, 성공을 위해 집중해야 한다는 시스템은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이해하면서 내가 오늘 당장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시게될거예요. 그럼 목표에 집중하면 할수록 한계를 가지는 3가지 이유, 바로 시작합니다.

 

[부자학] 성공하려면 목표에 집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번째, 성공한 사람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목표는 같았다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정확한 차이를 짚어내지 못한다해도, 이것만은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겁니다. 바로 “성공한 사람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목표는 같았다”라는 점이죠. 여러분들은 그 동안 수 많은 목표들을 설정해 보셨을 거예요. 몸매를 가꾸든, 회사를 운영하든, 걱정을 덜하고 더욱 편안하게 지내는 것이든, 학교 성적을 올리든, 사업을 해서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 등을 목표로 세우는 것이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여러분들이 목표를 설정한 것들 중에 성공이 많았나요? 실패가 많았나요? 간단하게 어느 쪽이 많았는지 양만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내가 살면서 계획했던 것 중 성공한 것은 일부이고, 실패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입니다. 만약 저희가 이 100세 삶을 모두 살고, 이 경험을 그대로 갖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같은 삶을 산다면, 성공이 압도적으로 많겠죠. 하지만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이 삶을 배우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성공보단 실패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은 왠지 어려운 것, 실패는 왠지 쉬운 것”이라는 공식을 무의식 중에 갖고 있습니다.

  또한, 목표 설정에 집중하다 보면 심각한 승자 편향적 사고를 갖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승리한 사람들에게만 집중하는 것이죠. 야심 찬 목표가 그들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추측하는 실수를 하고, 누구나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간과합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금메달을 원합니다. 입사 지원자 모두가 구직을 바랍니다. 성공한 사람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목표는 같았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목표는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을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여부는 여러분들이 처음에 세웠던 목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대신, 성공 여부의 모든 것은 ‘시스템’에 달려 있습니다. “시스템? 그게 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란 책에서, 한 사례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03년, 영국의 사이클 협회 브리티시 사이클링 British Cycling의 조직위원회는 데이브 브레일스퍼드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그전까지 무려 100년 동안 영국의 프로 사이클 선수들은 아주 평범한 수준이었다. 1908년 이후 영국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단 1개 땄을 뿐이며, 가장 큰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110년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심지어 유럽 최고의 사이클 제조업체 한 곳은 영국 선수들에게 사이클을 판매하는 것조차 거부했다. 혹시라도 영국 선수들이 자사 장비를 사용하는 걸 다른 나라 선수들이 볼지 모른다는 우려에서였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감독으로 부임한 브레일스퍼드가 꺼낸 전략을 '사소한 성과들의 총합'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모든 일에서 아주 미세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당신이 사이클을 할 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잘 체쪼개서 생각해보고 딱 1퍼센트만 개선해보라. 그것들이 모이면 상당한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내 전략의 전반적인 원칙은 바로 이런 관점에 따라 세워졌다."

 

[부자학] 성공하려면 목표에 집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


  브레일스퍼드와 코치들은 그들의 사이클링 팀에 적용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들부터 하나씩 바꿔나갔다. 사이클 안장을 보다 편안하게 디자인하고, 타이어는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알코올로 닦았다. 선수들에게는 전기로 체온을 올리는 오버쇼츠를 입혀 사이클을 타는 동안 이상적인 근육 온도를 유지하게 했고, 몸에 생체감지 센서들을 부착해 운동할 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체적 반응이 일어나는지 파악했다. 선수들은 바람 부는 터널에서 다양한 소재의 옷을 입고 달렸으며, 실외에서 연습할 때는 더 가볍고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선수복으로 바꿔 입었다. 또한 브레일스퍼드는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에서 1퍼센트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예를 들면, 어떤 마사지 젤이 가장 빨리 근육을 회복시키는지 직접 테스트했으며, 외과 의사를 고용해 각 선수들마다 가장 적합한 손씻기 방법을 가르쳐 감기에 걸릴 확률을 낮추기도 했다. 각각의 선수들이 어떤 베개와 매트리스를 사용했을 때 숙면하는 지도 일일이 파악했다. 심지어 팀 트럭 내부를 흰색으로 칠하기도 했는데, 먼지들이 경기 전 세밀하게 조정된 사이클들에 들어가지 않도록 잘 보이게 칠한 것이었다."

  이런 사소한 조정들을 거친 결과는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나타났다. 브레일스퍼드가 영입된 지 겨우 5년 만에 브리티시 사이클링 탈 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도로 사이클 및 트랙 사이클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전 종목을 통틀어 60퍼센트의 금메달을 석권한 것이다. 4년 후 런던 올림픽에서는 아홉 개의 올림픽 신기록과 일곱 개의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그해 영국 사이클 역사상 최초로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했다. 그다음 해부터 2015년, 2016년, 2017년까지는 같은 팀 소속 크리스토퍼 프 룸이 우승을 거머쥐면서" 영국 팀은 6년간 투르 드 프랑스에서 다섯 번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7~2017년까지 10년 동안 영국 사이클 선수들은 세계선수권대 회에서 178개의 메달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66개의 금메달을, 투 르 드 프랑스에서 다섯 번 우승을 따냈다." 협회는 사이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운영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요? 아주 평범했던 선수들이 어떻게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다시 태어난 걸까요? 사소하고 대단치 않아 보이는 차이들이 어떻게 최고의 성과로 이어진 걸까요? 사소하고 작은 발전들은 어떻게 이토록 눈에 띄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걸까요?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영국 사이클 선수들은 새 감독이 오기 전에도 매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바랬을 것입니다. 다른 프로 팀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목표는 늘 거기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에 차이가 생긴 건 지속적으로 작은 개선들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시행한 것, 그뿐이었습니다. 

  그저 매일 1퍼센트씩 달라졌을 뿐인 그 시스템 때문에 엄청난 성공을 만든 것입니다.

  어떤 중요한 순간은 과대평가되는 반면, 매일의 사소한 진전들은 과소평가되기 쉽습니다. 이것이 가장 적나라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이 인스타입니다. 문득 알게된 인스타의 지인 포스팅한 성공은 과대평가하고, 나의 매일의 성장은 과소평가됩니다.

  1퍼센트의 성장은 눈에 띄지 않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성장은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이며,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유일한 성공의 과정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모든 성공의 과정은 복리의 그래프를 그리기 때문입니다. 이 그래프에서는 지극히 작은 발전들이 시간이 흐르면 믿지 못 할 만큼 큰 차이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수학적으로 생각해보면, 1년 동안 매일 1퍼센트씩 성장한다면 1년 후에는 처음 그 일을 했을 때보다 37배 더 성장해 있습니다. 반대로 1년 동안 매일 1퍼센트씩 퇴보하는 습관을 가지면 그 능력은 거의 제로가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성과나 후퇴였을지라도 나중에는 엄청난 성과나 후퇴로 나타납니다. 즉, 습관은 복리로 작용합니다. 돈이 복리로 불어나듯이 습관도 반복되면서 그 결과가 곱절로 불어납니다. 그래서 이 하루의 1% 성장 시스템이 유일한 성공과 부자의 터널인 것입니다.

 

[부자학] 성공하려면 목표에 집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

  두 번째, 목표 달성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



  열심히 일하면서 바쁘게 살다가, 어느날 문득, ‘나 방이 이렇게 지져분했었나?’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방을 치우기로 목표를 세웁니다. 그리고 당장 청소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끌어올려 방을 치웠습니다. 하지만 대충대충 청소하거나 뭐든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방은 또 금방 지저분해질 것입니다. 청소 습관과 물건 버리기에 대한 영상은 오른쪽 위의 카드를 참조해주세요. 이렇게 다시 방이 어질러지고 다시 새로이 쌓인 잡동사니 더미들을 보며 미래의 어느날 방을 치워야겠다는 의지가 활활 타오를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나는 필요할 때마다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계속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은 이런 결과의 배경이 된 시스템을 바꾸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다루지 않고 증상만을 치유한 것이죠. 

  또한 목표 중심적 사고방식은 '요요 현상'을 쉽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달리기 선수들은 경기가 있으면 몇 달 동안 열심히 운동한 끝에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훈련을 멈추게 됩니다. 이미 끝난 경기는 더 이상 동기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죠.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면, 그것을 달성한 뒤에 무엇이 남아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까요?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짧은 성취감과 긴 허탈함을 느끼고 다시 과거의 습관으로 쉽게 돌아가곤 합니다. 이 목표를 위해 나를 갈아넣은 만큼, 그 후유증은 비례해서 커집니다.

  목표 설정의 목적은 게임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반면 시스템 구축의 목적은 게임을 끊기지 않고 계속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목표 설정보다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거나,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게임은 단거리가 아니라 분명한 장거리 게임이죠.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개선하고 발전해나가는 순환 고리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비밀이었던 것입니다. 즉, 과정에 전념하는 것이 무궁한 '발전'을 보장합니다. 이는 명상이나 수련의 관점에서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목표중심적인 집중은 긴장된 집중, 의식이 몸 밖 외부에 나가 있다, 과거나 미래에 빠져있다, 걱정에 빠져있다, 생각에 빠져있다 등의 상태로 표현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집중력이 발휘되지 않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내가 집중력을 컨트롤할 수 없는 상태인 것이죠. 하지만, 과정중심적인 집중은 이완된 집중, 의식이 내부에 있다, 현재에 집중한다, 몸(호흡)에 집중한다, 느낌에 집중한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 상태에서는 나의 집중력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우리 인생의 '한순간'을 변화시킬 뿐입니다. 이는 궁극적인  '개선'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결과는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로 해야 할 일은 그 결과를 유발하는 시스템을 바꾸는 것입니다. 결과 수준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이는 임시방편일 뿐, 지속될 수 없고 다시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개선하고자 한다면 결과가 아니라 시스템 단계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큰 한 방이나 큰 성공, 큰 업적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미세한 변화, 미미한 이익, 1퍼센트의 개선이 뭐가 그리 중요하겠어?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아주 작은 습관들과 이를 만들었던 시스템이 바로 자수성가 부자들의 공통점입니다. 부자가 되는 과정 중에 가장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 이 부분입니다. 즉, 빨리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목표이지요. ‘돈의 속성’의 저자이자 올해까지 천억대 사업가였으나, 지금은 회사를 매각하고 투자자의 길을 가고 있는 김승호 회장님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부자는 결코 빨리 되는 것이 아니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자수성가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나이 40에 부자가 되는 것도 너무 빠르다. 젊은 시절에 부자가 되면 부를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고, 투자로 얻는 이익이나 사업으로 얻는 이익이 더 눈에 보여서 모으고 유지하는 능력이 가진 재산에 비해 약해진다. 결국 다시 가난해질 확률이 높다. 또한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고 있거나 주변에 나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그 본질이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지금 당장 어떤 방법이 성공적이든 성공적이지 않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작은 습관들이 성공으로 가는 시스템 위에 서있느냐는 것입니다. 좋은 시스템 위에 서 있다면 여러분들은 분명 성공하고 부자가 되실겁니다. 좋은 시스템이라 해서 대단한 것이 아니라, 오늘 어제보다 1% 더 나아졌는지 이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원자가 모여서 분자 구조를 만들어내듯 아주 작은 습관도 모여 놀라운 결과를 이뤄냅니다. 이런 자잘한 일상의 행위들은 대수롭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는 목표중심적인 생각에 빠져있었으니까요. 

   영하 10도건, 7도건, 5도건 1도이건 절대 녹지 않던 얼음이 영상이 되면서 얼음이 녹는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아직 얼음이 녹는 현상이 안나타난것 뿐이지, 여러분들의 온도는 정상적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이죠. 복리의 그래프처럼요.

  이처럼 중대한 돌파구의 순간이란 대개 이전의 수많은 행위들이 쌓이고 쌓인 결과입니다. 이런 것들이 잠재돼 있던 힘을 한번에 폭발적으로 발휘해 주요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런 패턴은 어디서나 나타납니다. 

  암 종양은 80퍼센트성 장할 때까지 발견되지 않고 퍼져나가다가 한 달 만에 신체 전체를 점령합니다.

  대나무는 처음 5년간 땅속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뿌리를 내리는 동안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이후 6주 만에 지상 30미터 높이로 자라납니다.

  그러니 분명히 기억하세요. 좋은 습관을 세우느라, 또는 나쁜 습관을 버리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이는 진전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잠재력 잠복기를 넘어서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 오늘의 여러분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모든 일은 온도가 되었을 때, 분명히 일어납니다.

 

[부자학] 성공하려면 목표에 집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세번째, 목표는 행복과 재미를 제한한다



  목표 뒤에는 이런 가정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목표에 도달하면 행복해질 거야!’. 살을 빼면 행복해질꺼야. 몸짱이 되면 행복해질 거야. 승진을 하면 행복해질 거야. 돈을 벌면 행복해질 거야. 경제적 자유를 이루면 행복해질꺼야. 등 말이죠. 목표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태도의 문제는 방금 든 예시처럼 다음 표지판에 도달할 때까지 나의 행복을 계속 미루게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수없이 이런 함정에 빠져 지금 내가 뭘 하는지 잊곤 했습니다. 수년 동안 우리에게 행복이란 미래에나 있는 것이었죠. 

  게다가 목표는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양자택일적 갈등을 만들어 냅니다. 무의식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면 성공하는 것이고, 달성하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이죠. 머리로는 ‘실패는 경험이고 성장이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나의 깊은 내면의 무의식에서도 과연 그렇게 정보처리할지는 모르는 것입니다. 

  이런 성공이 아닌 경험들이 쌓이다보면 비난의 화살을 나 자신으로 탓하기 쉽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나를 탓하고 싫어하게 되면, 의식적인 세계에서는 남을 탓하는 현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자체가 반복되면서 습관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스로 행복은 사치이며, 나는 점점 초라해지고 작아지며, 좁은 시야 안에 갇히고 말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 문제는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문제는 우리의 시스템인 것이죠. 나쁜 습관은 그 자체로 계속 반복되는데, 이는 우리가 변화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화할 수 없는 나쁜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스템 우선주의는 이 한계에 해결책을 제시하며, 모든 세계적 자수성가 부자들은 이 부분을 자의든 타의든 배웠던 것입니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좋아하게 되면, '이제 행복해져도 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단, 하나의 목표가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표를 높이는 대신에 지금의 현 시스템의 수준을 쉽게 만드세요. 이렇게 하면 무엇보다도 매일매일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노력을 조금 하면 바로 보상이 주어지는 게임과 비슷해지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면 어느 때건 만족할 수 있고, 어제보다 내가 오늘 1% 성장했다는 보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좋은 시스템은 우리가 처음 상상했던 한 가지 결과가 아니라 다양한 형태와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여러분을 성공으로 이끌어줍니다.

  만화 《딜버트》Dilbert의 작가 스캇 애덤스 의 표현에 따르면 목표는 우리가 얻어내고자 하는 결과이며, 시스템은 그 결과로 이끄는 과정이라 말했습니다.

  감독의 목표는 챔피언십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스템은 선수들을 선발하는 방식, 코치들을 다루는 방식,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기업가의 목표는 수백만 달러짜리 사업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스템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테스트 하는 법, 직원을 고용하는 법, 마케팅 캠페인을 하는 법이죠.

  악기 연주자의 목표는 새로운 곡을 연주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스템은 '몇 번 연습할 것인가, 어떻게 틀을 깨고 다른 방식으로 연주할 것인가, 배운 내용을 어떻게 나만의 것으로 소화할 것인가'가 됩니다.

  자, 이제 흥미로운 마지막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목표를 완전히 무시하고 오직 시스템에만 집중한다면 그래도 성공할까요? 예를 들어, 당신이 야구 코치인데 챔피언십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생각지 않고, 팀이 매일 어떻게 연습할 것인지, 어떻게 매일 1% 개선을 만들지에만 집중한다면 그래도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정답은 '그렇다'입니다.


  어떤 스포츠든 목표는 최고의 점수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기 내내 점수판만 응시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짓입니다. 실제로 승리할 유일한 방법은 매일 더 나아지는 것뿐이죠. 미국 프로 미식축구 대회 슈퍼볼 3회 우승자 빌 윌시는 말했습니다. 정수를 신경 쓰는 건 점수 뿐이다. 이는 삶의 다른 영어도 마찬가지 다 더 나은 결과를 내고 싶다면 목표를 세우는 일은 잊으세요. 대신 시스템에 집중하세요. 

  목표가 100% 무용지물이라는 말일까? 목표도 중요합니다. 다만 성공의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는 목표를 생각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는 반면, 시스템을 고안하는 데는 시간을 투자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는 것이죠.  목표는 처음에 딱 한번만 세우고,  '어떻게 달성해볼까?'에 집중하면서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세요.

  지금까지 목표에 집중하면 갖게 되는 한계 3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정리해본다면

  1.성공한 사람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목표는 같았습니다. 여러분이 더 나은 결과를 바란다면 목표를 세우는 것은 잊으세요. 대신 시스템에 집중하세요. 어제보다 1% 더 개선되었는지 체크하는 시스템이요. 매일 1퍼센트씩 나아진다면 1년 후에는 약 37배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2년, 5년, 10년 후를 생각해보세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오늘 하루의 작은 노력과 변화를 무시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오늘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모두 똑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똑같은 결과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습관은 복리로 작용합니다. 매일매일 1퍼센트씩 나아지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온도는 분명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그 때가 되면, 이렇게 만들어나간 작은 습관들은 어느새 자기네들끼리 합심하여 여러분은 찐부자로 올려줄 것입니다. 

  3. 목표를 높이지 마세요. 지금 하는 시스템의 수준을 낮추세요. 자잘한 승리들과 아주 사소한 습관들로 승부보세요. 자수성가 부자들이 진일보하게 된 단 한 가지 방법이자, 그 당시 그들이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유일한 방법은 작은 일에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인생의 한순간에 엄청 큰 승부수를 걸어서 성공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들의 전략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았습니다. 성공은 작은 일상 습관의 결과입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나의 시스템을 점검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영국 사이클 팀처럼 아주 사소한것부터 조금씩 개선해나가는 것입니다. 목표에 집중하느라 잔뜩 긴장한 어깨에 힘을 천천히 빼보세요. 그리고 어제 못했지만 오늘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1%들을 3개만 찾아보세요. 그리고 매일 자기전 하루를 돌아보세요. 오늘 1%의 진전이 있었다면 여러분들은 성공적인 하루를 보낸 것입니다. 이렇게 밖에 있는 사람과 경쟁하지 마세요. 그들은 그들의 최고인 면만 보여주는 것입니다. 분명 그 만큼, 말하지 못할 어려움도 함께 있습니다. 대신, 어제와 나와 경쟁하면서 묵묵히 나의 길을 걸어가세요. 간혹 조금 힘이 들때가 있지만, 여러분은 여러분의 길을 분명히 바르게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부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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