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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인문학 (Humanities)/6. 부자학 (Affluent Studies)

[부자학] 찐부자와 졸부는 이렇게 다릅니다

by hlee100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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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여러분은 사회에서 다양한 부류의 부자들을 만나보셨을거예요. 찐부자를 만나기도 헀고, 어떨 때는 어설픈 부자나 졸부를 만난 적도 있을 거예요. 어떤 부자들은 편안하고 좋은 느낌이 들지만, 어떤 부자들에게는 되려 불편함과 위화감을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찐부자와 졸부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합니다. 이 영상을 통해서 여러분들은 다른 부자 유형을 이해하고, 찐부자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의 실용적인 방법도 알게 되실겁니다. 찐부자와 졸부의 차이점! 지금 시작합니다.


  찐부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을 할 때 짠부자들을 이야기해볼께요.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할 때, 등록자는 개인 정보를 다 이야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측에서는 자신의 재산이나 부모님의 재산에 대해서도 모두 물어봅니다. 한 사람이 등록하는데, 부모님이 사업을 하셔서 재산이 한 100억 정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 만나기 어렵다던 천억대 부자였던 것입니다. 즉, 일부러 줄여 이야기한 것이죠. 처음부터 왜 이야기 안했냐고 물으니, 그 사람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굳이 제가 이런 것을 이야기해서 좋은 경우를 못봤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결국 사고가 나더라구요. 이런 경험 몇 번하다보니 잘 드러내지 않게 되네요.”

 

  찐부자들은 명품 옷을 입더라도 브랜드 마크가 없는 에르메스를 찾아 입기도 합니다. 즉, 이들은 사회적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것을 지나, 어떻게 보면 그 시선들이 부담스럽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찐부자는 호기심이 많고 여러가지 경험을 축적하거나, 솔직하게 내가 원하는 경험이 무엇인지에 스스로에게 정직합니다. 내면과의 대화에 익숙해있죠. 예를 들어, 100만원 양주든 소주든 내가 원하는 솔직한 경험에 맞춰 돈을 쓰는 것이죠.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 레스토랑에 제일 비싼 양주를 가져달라고 웨이터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게 필요한 다양한 경험들을 축적하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하죠. 소주에서 양주까지 말이죠. 역설적이게도 찐부자들은 물질은 많이 갖고 있지만, 물질 만능주의가 전혀 아닙니다.

 

  이렇게 티를 내지 않아 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만났을 때에도 보통 사람들은 이 사람이 찐부자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찐부자들은 모든 과정을 다 프라이빗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만남에서도 매너도 좋고, 대화도 상대방을 배려하기 때문에, 이 사람이 찐부자인 것을 아는 사람마저도 그 사실을 중간에 잊을 정도로 편안하게 대해줍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까칠한 재벌 이미지와는 다르게 매너와 배려가 몸에 베여있습니다. 이런 여유로움에서 맑은 후광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남을 미워하는 것도 없고, 성격도 부딪침이 없고 둥글둥글합니다. 친해지면 격이 없이 대하기도 합니다. 또 좋으면 다 좋다고 하지만, 싫은 것은 있는 그대로 싫다고 하니 상대방이 알아듣기 편한 겁니다. 찐부자들은 나의 클래스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반대로 본인이 드러나길 부담스러워하며, 일상적인 편안함과 호기심을 추구합니다.

 

[부자학] 찐부자와 졸부는 이렇게 다릅니다



  이에 비해, 졸부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합니다. 물질 만능주의와 돈 위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 돈이 많으며 더 큰 성공을 했다는 것을 티를 내려 지속적으로 노력합니다. 찐부자들은 걸음걸이가 자연스러운데 비해, 졸부들은 걸음걸이부터 힘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강남에 집이 있다는 둥, 통장에 현금이 얼마 있다는 둥, 물려받을 유산이 건물 몇 개라는 둥 자기 입으로 먼저 말하기도 합니다. 찐부자들은  “아~ 네 네 맞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며 오히려 자신을 숨기려고 하니 겸손함이 느껴지는 반면, 졸부들의 말에서는 허세와 과시가 느껴집니다. 같은 예를 들자면, 졸부가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을 하면, 차종이 어떻게 되냐는 단칸란에 구지 깨알글씨로 벤츠도 있고, 포르쉐도 있고, 벤틀리 있고 하면서 다양한 차종들을 다 적는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매너가 갖춰져있지 않고, 아우라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신 묘한 위화감이 느껴지죠. 또 전반적인 성향이 냉정하고 독선적입니다.

 

  또한, 돈은 내가 원하는 경험을 얻기 위한 수단임에도 ‘돈’에만 집중해서 돈을 실제로 얻다보니, 이 돈을 막상 어디에다 써야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초창기 돈을 벌려 했던 강한 동기였던 나를 드러내는 방향으로 그대로 돈을 쓰게 됩니다. “이곳에 제일 비싼 와인, 그거 줘”. 이렇게 말이죠. 찐부자는 비싼 와인을 마시는 명분이 있을 때만 마시지만, 졸부는 알맹이 없이 무조건 비싼 와인을 찾습니다. 즉, 어디에다 경험을 써야하는지 모르는 것이죠. 호기심과 배우려는 마음보다는 내가 경험한 것을 남에게 가르치고 훈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미국에서도 2015년 12월 5일에 "Psychology Today"에 “부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Wealth)"이란 제목으로 게시된 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이 연구는 적어도 5백만 달러의 투자 가능한 자산을 가진 J.P. Morgan 및 다른 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더 나아가 문화인류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부자들이 시간과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파악하여 부자의 유형을 연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연구 결과로, 총 5가지의 부자 유형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 중 2가지 유형은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1. 즐거움을 추구하는 부자(Thrillionaires)

  이들은 부를 주로 즐기고 과시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부는 그들에게 성공의 확인이며, 과시의 수단이죠. 이들은 최고급 생활 방식을 추구하며, 부를 사생활, 독점성, 즐거움의 수단으로 여깁니다. 예를 들어, 이들은 고급 요트를 구매하거나 세계적인 명소를 방문하는 데 많은 돈을 지출하죠. 그러나 이러한 부의 사용은 종종 표면적이고 쾌락주의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2. 실용적인 부자(Realionaires)

  이들은 부자이지만 부의 덫에 빠지지 않으며, 자신의 부를 절제와 결정력의 지표로 여깁니다. 그들은 명분 있는 중요한 것에는 큰 돈을 쓰되, 명분 없는 불필요한 것에는 절약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예를 들어, 이들은 고급 자동차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내구성이 높은 차량을 선택하거나, 명품 옷 대신 품질 좋고 실용적인 옷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 2가지 부자 유형을 통해, ‘찐부자’와 ‘졸부’라는 용어가 생긴 이유가 한국사회의 특수성 때문이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둘 다 부자이지만 도대체 왜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그 간극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돈이란 기준 외에 보이지 않는 기준을 하나 더 갖다대어야 합니다. 바로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부의 에너지’입니다. 이 ‘부’는 돈을 가르키는 의미의 부가 아니라, 그 사람의 성실, 정직, 실력, 지식, 지혜, 신뢰, 철학, 신체, 습관, 시간, 인간관계 등으로 이루어진 통합적인 가치입니다. 그리고 이 부의 에너지의 일부를 현상화한 것이 ‘돈’이 되는 것이죠. 찐부자와 졸부의 차이는 이 본질적인 ‘부의 에너지’에 집중하며 부자가 되었는지, 돈에만 집중했는지의 차이입니다. 어? 이 찐부자는 태어날때부터 금수저였데요? 이는 자수성가했던 부모가 이런 가치를 중요시하고 자식에게도 그 가치를 잘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부자학] 찐부자와 졸부는 이렇게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한 비유를 들자면 찐부자로 성공을 하는 것은 얼마나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었는가와 같습니다. 아무리 후추가 최고급이어도, 양념을 재우는 방법이 특급이어도, 고기의 품질이 좋지 않거나 상했다면 맛있는 스테이크가 나오질 않습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 눈에 보이는 돈에만 집중하고, 전전긍긍하면서 아끼고 절약해서 돈을 모으려해도 왜 큰 돈을 모으기 어려울까요? 우리는 눈에 보이는 돈에만 국한되어 돈을 쫓으면 큰 찐부자가 되질 않습니다. 돈의 숫자 뒤의 보이지 않는 부의 에너지, 본질을 볼 수 있을 때, 진정한 돈을 벌 수 있게 됩니다. 모든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1천 원 한 장, 만 원 한 장을 아끼려 하다가 더 중요한 관계가 틀어지고 끊어집니다. 아니면 돈을 기를 쓰고 아끼려고 가족 간의 화목함도 깨집니다. 눈으로는 만원을 아껴서 겉으로는 부자에 한발 다가간 것 같지만, 보이지 않는 부의 에너지에서는, 한 중요한 관계가 틀어졌으니, 부의 에너지는 만원의 가치보다 훨씬 줄어든 것입니다. 줄어든 만큼 조만간 내게서 돈이 나갈 일이 분명히 생기게 됩니다. 아등바등하면서 그 몇 만원 아끼느라 말다툼하고 거기에서 승리하고 나면 열심히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삶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즉, 부자가 되려고 하지만 역설적이게 진정한 부자와 더 멀어지게 된다는 것이죠. 

 

  또 다른 예로는, 옷을 사는 돈이 아까워서 기존의 옷을 입으면서 사람들을 만날 때도, 겉으로는 단돈 몇만원을 아낀 것 같지만, 더 예쁘고 세련된 새 옷으로 사람들을 만나면서 얻을 수 있는 부의 에너지가 100만원 이상이라면, 겉으로는 몇 만원 이익을 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부자가 되어가는 기준으로는 100만원의 손해를 본 것입니다. 그러니 나는 분명히 돈을 아꼈지만, 큰 돈이 모이지 않게 되는 원리인 것입니다. 이 부의 에너지를 아는 사람은 단돈 몇 만원을 새로운 옷에 투자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100만원 가치의 부의 에너지를 확장해 간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아 작은 돈은 역시 귀하지 않아”, “아 역시 절약은 필요 없어”가 아닙니다. 절약을 하면 어제보다 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분명한 한 방법이죠. 하지만 전제가 있다는 것이죠. 나의 보이지 않는 부의 에너지를 항상 우선순위로 둔다는 전제 말입니다. 고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죠. 부의 에너지를 기준으로 절약하는 사람은 단 몇 만원 절약하기 위해 누군가와 싸우거나 관계를 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게 부의 에너지 입장에서는 훨씬 더 큰 마이너스이니까요.

 

[부자학] 찐부자와 졸부는 이렇게 다릅니다

 

 

 

  찐 부자들은 이 보이지 않는 부의 에너지에 집중하면서 부자가 되었다면, 줄부는 보이는 돈에만 집중하면서 돈을 번 것입니다. 그렇다고 졸부가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졸부 역시 찐부자가 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봐야지요. 여기에서 졸부가 여러 경험과 자각을 통해 보이지 않는 부의 에너지에 집중하기 시작한다면, 더 배우려는 자세를 갖추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찐부자가 되어가지요. 반대로, 끝내 보이는 돈에만 집중하게 된다면, 내면의 부의 에너지가 줄어들게 되면서 결국 그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 또한 이 졸부에게 경험이자 성장일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할 순 있겠지만, 우리에겐 100년 남짓된 시간 밖에 없고, 이 중 초반 30년은 경험이 쌓는 기간이고, 후반 30년은 신체적으로 왕성히 활동하기 어려운 기간이죠. 즉, 왕성한 활동기간은 40년 남짓인데, 이 모든 사이클을 경험으로 생각하며 감수하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큰 것이죠. 다시 돌아와서, 진정한 부자가 되려면 우리는 부의 에너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보이지 않는 부의 에너지가 점점 커지는 것을 우리는 ‘성장’이라고 부릅니다. 이 보이지 않는 성장이 바로 고기의 품질입니다. 고기가 신선하고 품질이 좋아야 좋은 스테이크가 나오게 됩니다. 찐부자가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성장에 집중하면서 부자가 되어 나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안에는 이런 부의 에너지가 점점 커지고, 분야별로 엄청난 성장이 이뤄지고 있지만, 겉으로는 전혀 표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지금 가는 이 길이 맞게 가는 것인지, 정녕 자는 부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인지 의심과 두려움이 들 때가 많이 있는 것이죠.

 

  이 때마다 혼잣말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혼잣말에 대한 영상을 참조해주세요. 아니면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스토리를 다시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찐부자들이 부자가 된 과정은 복리의 그래프처럼, 내 안의 부의 에너지를 키울 때는 아무 변화없이 완만한 그래프를 그리지만, 내면에서 모든 성장이 다 이루어졌을 때는 그래프가 90도에 가깝게 폭발적으로 짧은 시간에 부자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두명이 아닙니다. 수많은 부자들이 이 과정으로 지금 자리에 오른 것이죠. 부자가 되는 방법도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법칙이 분명히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말했습니다. 2005년 6월 12일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초기 생활과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리드 칼리지를 6개월 만에 중퇴하는 결정을 내린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후 18개월 동안 계속 수업에 참여하면서 공부하는 결정을 내렸죠. 스티브 잡스는 부모님의 집 차고에서 애플을 시작하여 회사를 2억달러 규모로 성장시켰지만, 그 애플회사에서 해고당하는 순간을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삶이 얼마나 짧은지 느끼는 순간이 있었고, 하루를 삶의 마지막날처럼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지 깨닫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왜 이것을 경험해야만 했는지 몰랐지만 그 결정들을 지금의 내 인생의 큰 점들이었으며, 지금 이 자리에서 돌아보니 이 점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성공이라는 선을 긋기 위해 필요한 것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느끼는 인생의 불확실성이 답답하고 좌절할 때가 있지만, 이는 모두 어떤 큰 그림으로 여러분을 안내하는 무언가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안내하는 그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죠.

 

[부자학] 찐부자와 졸부는 이렇게 다릅니다



  찐부자가 되는 것은 스테이크를 굽는 것과 같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양념과 후추들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신용카드 쓰지 말라는 영상, 가계부를 작성하라는 영상, 확언을 매일매일 하라는 영상, 나보다 뛰어난 사람으로 주변사람들을 바꾸라는 영상, 절약하라는 영상, 또 반대로 돈을 쓰라는 영상 등 수 많은 영상들이 있습니다. 다 맞는 말이고 가치 있는 조언들입니다. 하지만 정작 본질을 놓쳤을 때, 이런 외부 정보들이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느껴지고, 무엇이 맞는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성장없이 어제와 항상 똑같은 오늘을 보내면서 신용카드를 자르는 것은, 수업시간에 놀고 야자 시간에 놀다가 버스 안에서만 공부하는 것과 같죠.

 

  버스 안에서 공부하는 거 중요합니다. 5만원, 10만원 아끼는 것도 좋은 이야기입니다. 외식 안하고 집밥 먹으면서 절약하는 것 중요합니다. 그러나 본질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나의 본질은 망가지고 있는데, 돈이 모이고 있다? 이게 과연 좋은 현상일까요? 앞으로 점점 힘들어지고 피폐해집니다. 잠깐 들어온 돈은 유지하지 못합니다. 이런 모든 양념들이 빛을 발휘하려면 바로 본질, 성장이 축적되면서 나의 ‘부의 에너지’와 함께 커나가야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공부가 무엇이 되었든, 수업 시간에도 공부하고, 점심시간에도 공부하고, 야자시간에도 공부할 때, 그 다음에 버스 안에서 공부하는 게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 얘기하겠습니다. 부자가 되는 길은 “나의 부의 에너지를 어떻게 키워내는가”의 내 안의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질인 성장이 축적되고 있으면서, 다른 방법들을 함께 노력하는지, 본질의 집중하면서 폭발되는 과정으로 가고 있는지 여러분이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에 이어오는 중요한 질문이 있죠. 나의 본질적인 성장이 축적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아주 쉽습니다. 오늘 잠들기 전 잠깐 5-10분을 통해 하루를 돌아보세요. 어제보다 새로운 지식을 더 알았거나 아니면 새로운 기술을 익혔거나, 새로운 경험을 했거나, 어제 불편했던 것이 오늘 익숙해졌다면 축적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저는 요즘 뭘할까요? 저는 요즘 유투브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더 양질의 정보들을 듣기 편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하면서요. 그리고 새롭게 배운 것이나 떠오른 아이디어를 써봐야겠다 하고 잠이 들면 축적이 된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적용해보니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면, 자신감, 당당함, 책임감, 팀원들의 존경,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이해, 진급의 가능성 등이 축적된 것입니다. 일적인 것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오늘 만난 인연과 좋은 대화를 나누었고, 서로 즐겁게 헤어졌습니다. 서로를 더 깊이 이해했고 다음에 또 대화해야겠다라고 느꼈다면 부의 에너지에 축적이 된 것입니다. 책을 한권 읽었는데, 가슴 깊이 와닿은 내용이 있었다면 이 역시 축적이 된 것입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 어제는 하지 않았던 새로운 행동을 했다면, 이 역시 축적이 된 것입니다.

 

[부자학] 찐부자와 졸부는 이렇게 다릅니다

 

  이런 본질적인 성장들이 하루하루가 쌓이다 보면, 가시적인 폭발적 성장의 때가 오고, 이 때 보이는 돈도 함께 커지니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면의 그릇을 튼튼히 만든 후 부자가 되었으니, 이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찐부자와 졸부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돈의 액수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나의 ‘부의 에너지’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죠. 여러분이 어디에 계시든, 무엇을 하시든, 어제보다 본질적으로 나아진 것이 있으면, 여러분들은 잘 찐부자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어제랑 똑같은 지식과 똑같은 재능을 깎아먹으면서 오늘 하루를 살았는지, 아니면 내가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는지 이것만 매일 자기 전에 확인하면 됩니다. 여러분들은 본질을 희생하면서 돈을 쫓지 마세요.

지금 오늘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작은 노력들, 오늘 하루 직장에서 일했던 수고스러움, 그 모든 것들이 여러분 안에 쌓여가고 있으며, 여러분은 결국 크게 빛이 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꿈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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