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큰 변화가 생기기 직전에 전조 증상이 나타납니다. 부자가 되는 전조증상을 미리 알 수 있다면,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알 수 있고, 더 빨리 앞당길 수도 있겠죠? 오늘은 자수성가 부자들의 공통적인 전조증상 5가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일에는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뇌졸중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얼굴의 한쪽이 처지거나, 팔이나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 말을 더듬는 현상이 먼저 일어납니다. 또한 강도 높은 큰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선행 지진이라 불리는 잔 지진들이 여러 번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난을 겪다가 부자로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도 마찬가지로 전조증상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자수성가 부자들의 많은 공통된 전조증상 5가지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첫번째 전조증상: 기존 인연들과 부딪히고 멀어진다.
많은 부자들이 부자가 되기 직전에 인생에서 기존 인연들과 마찰이 생깁니다. 그 결과 인생에서 가장 밑바닥을 친 경험을 했습니다.
유명한 부자의 대명사, 스티브 잡스는 20대 초반에 “애플”을 창립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1980년대 중반, 애플 내부에서 스티브 잡스의 경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커졌습니다. 그 결과, 그는 자신이 시작한 ‘매킨토시 프로젝트’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이어서 결국 1985년에는 애플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잡스는 자서전에 이를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빼앗긴 것"이라고 묘사할 정도로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애플에서 추방당한 잡스는 NeXT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혁신적인 컴퓨터를 출시했지만, 고가와 호환성 문제 등으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또한 픽사에 수백만 달러의 개인자금을 투자했음에도 별다른 수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의 창립자로서 최상위 자리에 있었으나, 이런 연이은 실패와 어려움을 겪었죠.
이런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리더십에 대해 깊은 통찰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애플 iPod, iPhone, iPad의 스티브 잡스의 성공적인 이미지는 이 이후의 일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친숙한 천억대 부자 켈리 최 회장도 성공 직전에 인생의 밑바닥을 쳤습니다. 켈리 최 회장은 40세가 넘은 나이에 빚 10억에 무일푼으로 우울증이 심해져 자살까지 생각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항상 긍정적인 경험만 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항상 어둠이 있어서 빛이 있는 법이죠. 온 세상이 빛으로만 가득차면, 우리는 그것이 과연 빛이라고 이해할까요? 어둠이 있어 한 줄기 빛이라는 개념을 이해하 듯, 깊은 절망에는 높은 성공이 항상 있었습니다. 절대 따로 존재할 수 없는 한 세트인 것이죠.
이렇듯 부자들은 큰 변화기 앞에서 기존 인연들과 멀어지고, 인생의 어려움을 겪는 기간을 반드시 겪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지금 하시는 일이 원하는대로 잘 안 흘려간다면, 이 전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두번째 전조증상: 내 것을 “내려 놓고”, 배우려고 한다.
지금까지 내가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한 습관이나 신념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맞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방법으로 과거에 작은 성공을 이루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방법이 현재 나와 진정 맞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바둑에서도 지난 경기를 다시 하나씩 두면서 어떤 수가 잘못되었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둘지 다시 곱씹어보는 ‘복기’라는 과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지 자신을 다시 곱씹어보게 되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자인 워렌버핏도 이 ‘복기’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1960년대 초, 워런 버핏은 아메리칸 텍스타일(American Textile)이라는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그는 회사의 저평가된 자산 가치를 투자하여 높은 소득을 꾀하는 유형의 투자자였습니다. 그러나 아메리칸 텍스타일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직물 제조 사업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버핏은 이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수 년간 추가 투자를 계속했습니다. 결국 그의 고집스런 투자 방법은 큰 실패로 이어졌습니다.
좌절하던 버핏은 우연히 벤저민 그레이엄이란 투자자를 알게 되었고, 이미 경제학 학사 학위를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엠에게 직접 배우기 위해 콜럼비아 대학교로 다시 입학합니다. 버핏은 그레이엠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초기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 꾸준한 가치 투자 전략을 수립하게 됩니다. 버핏은 이 뼈아픈 실패를 통해 "가장 싼 가격에 좋지 않은 사업을 구매하는 것보다, 높은 가격에 좋은 사업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는 투자 가치관을 배웠습니다. 워렌 버핏은 이 투자를 "내 인생에서 범한 가장 큰 실수"라고 인정했습니다. 워렌 버핏은 단순히 저평가된 자산을 찾는 단기투자 방식을 온전히 내려놓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우수한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이 전환으로 워렌 버핏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가 됩니다. 혹시 여러분도 자신의 방향에 대해 의심이 들고 혼란스럽다면, 변화하기 직전의 증상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세번째 전조증상 :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한다.
자신을 곱씹어보고 내 스스로가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복기하면서, 복잡했던 내면의 생각회로가 하나씩 하나씩 정리되고 통합됩니다. 통합되면 단순해집니다. 단순해지면 강해지게 됩니다. 종이를 펴서, 같은 힘으로 손바닥으로 누를 때와, 한 손가락으로만 누를 때를 상상해보세요. 한 손가락으로 누를 때 힘이 손가락 끝 한 점에 집중되기 때문에 힘이 강해지고 종이가 쉽게 찢어집니다. 이처럼 단순해지면 집중하기 쉬워지고, 집중하기 쉬워지면 힘이 강해지는 원리입니다.
즉, 힘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내가 지금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에게 가장 쉬운 행동은 뭘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돼! 하는 정신적인 연습에 비해, 신체는 원하는대로 바로 움직일 수 있고,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쉽습니다. 내가 100% 컨트롤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은 바로 몸을 움직이는 작은 행동입니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단순함에서 오는 이 힘을 몸을 움직여 주변 정리를 하는 청소나 걷는 운동으로 실천했습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프로듀서로 성공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일화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개인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온 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의 작품은 상업적 실패로 끝났으며, 결국 자신감 저하와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이 때 스필버그는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집 주변을 산책하거나 조깅을 했습니다. 운동은 그에게 명상의 시간이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집에서 청소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를 하면 영화 제작의 압박감과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잠시 현실로 돌아와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죠. 청소는 그에게 단순한 가사 일이 아닌, 마음정리와 집중의 수련이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청소와 운동을 통해 스필버그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다시 영화 제작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만든 영화가 ‘주라기 공원’입니다. 이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며 그를 세계적인 영화 감독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점점 부자가 되어가는 준비라 생각하고 오늘 하루 산책을 하거나, 간단한 청소를 하면서 몸을 움직여보면 어떨까요?
네번째 전조증상 : 작은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청소나 운동을 통해 몸을 내 의지대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내면에서는 자신감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이 힘으로 내가 하려는 일에 정신적인 몰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몰입이라 해서 토마스 에디슨처럼의 집요한 집중이 아닙니다. 독서를 하더라도 단 5분의 몰입이라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작은 몰입이 한번, 두번 반복됩니다. 이런 작은 몰입들의 연속이 일어나다보니, 옆 사람이 보기에 무엇인가 끈기 있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끈기가 있어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몰입을 반복하다보니 끈기있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다 결국 어느새 습관이 됩니다. 부자들이 부자가 되기 직전 공통적으로 겪는 전조 증상에서는 무엇인가를 꾸준히 하는 끈기력을 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끈기력은 단 5분의 작은 몰입을 의미하는 것이죠.
J.K. 롤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리 포터"의 저자입니다. 그러나 이 전의 그녀는 이혼 후 싱글맘이 되었습니다. 또한 경제적 궁핍으로 달달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여러 직장을 오가며 힘들게 지냈습니다. 이런 슬럼프는 우울증을 불러왔습니다.
어느날 매일매일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자각과 함께 롤링은 예전부터 자신의 꿈이었던 소설 작성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가령 기차안이나 딸이 잠든 밤 중의 5분, 10분의 시간을 짬짬히 활용하여 작은 노트북에 소설의 아이디어나 번득이는 구절을 적곤 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의 몰입을 통해 '해리 포터'라는 대작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녀의 작은 몰입이 이후에는 전 세계적인 성공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롤링은 그녀의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을 가지고 있을 때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청소와 운동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면, 단 5분만이라도 내가 원하는 것에 몰입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부자가 되어가는 중이니까 말입니다.
다섯번째 전조증상 : 새로운 인연들을 만난다.
부자가 되기 직전 마지막 전조증상은 기존의 만나는 인연들이 정리되고, 내가 원하는 목표와 관련있는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는 직접 만나는 것 뿐만 아니라 일방형 소통의 온라인 상의 만남도 포함합니다. 예를 들면, 유투브가 있겠네요. 내가 원하는 목표를 먼저 이룬 사람의 채널을 구독하고 그 사람이 말하는 영상을 듣는 것도 새로운 인연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 주변을 내가 원하는 정보를 줄 수 있는 인연으로 하나씩 채워가게 됩니다. “에이, 너가 무슨 변화를 해?”, “부자는 아무나 되냐?” 등의 부정적인 말을 했던 기존의 인연들과는 달리, 새로운 인연들은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전에는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부자가 되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라고 확신있게 말합니다.
로버트 키요사키는 현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이자 사업가입니다. 그러나 성공 이전에는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80년대 후반, 그의 사업은 파산으로 끝났고, 그는 많은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우울증과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었습니다. 키요사키는 조금씩 기존의 사업 파트너와의 관계를 끊고,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 자기 계발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투자 세미나와 경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인연들을 만났습니다. 키요사키는 새로운 인연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신의 경제 교육 기업을 세웠고, 그의 철학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는 큰 부를 얻게 되었습니다.
로버트 키요사키의 일화는 인생의 어려운 시기에 기존의 관계를 재평가하고,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 성공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부자가 되기 직전에 일어나는 5가지 전조증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첫번째, 기존 인연들과 부딪히고 멀어진다.
두번째, 내 것을 “내려 놓고”, 배우려고 한다.
세번째,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한다.
네번째, 작은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다섯번째, 새로운 인연들을 만난다.
여러분들도 이 5가지 중에 적어도 1가지를 겪고 있다면, 부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좌절했다고 자책하기보다는, 나를 더 큰 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해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위의 전조증상들은 다 다른 5가지 증상 같지만, 사실은 다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여러분들도 부자가 되기 직전인 이 과정에 있다고 믿습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직 내가 다 못 찾은 것 뿐이지요. 주인의식을 갖고 빨리 가려하지 말고, 하나씩 바르게 내 힘으로 만드는 준비를 한다면, 이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허둥지둥 빨리 가려고만 하다가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길 바라진 않으니까요. 여유를 갖고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면 이미 여러분들은 부자가 되어가는 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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