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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성장일기/명상수련 일지

6/14/2018 THURSDAY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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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순전히 나에게 달렸다.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하여 나 자신과 대면할 수 없고 나 자신을 대변해 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수련을 하는 이유도 습관적으로 내가 좋아질 거라고 여기며 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나 자신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 보고서 현재 이 순간을 값지게 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가벼운 연습삼아 수련을 하는거라면 나 자신을 마주할 용기가 없다는 소리다. 누군가의 압박에 의해 하는 거라면 나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할 마음이 없다는 뜻이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내가 나 자신을 갖추는 것이다. 내 앞에 주어지는 끊임없는 재료들을 공부삼아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단전에 자극을 주며 일어나는 느낌을 바라보니 일상생활을 하는 나의 의식이 위로 많이 치우쳐 있구나라고 생각되었다. 도반님의 말씀대로 습관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나의 comfort zone을 뛰어 넘기 위해 수련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자신의 의지를 다지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꿈에서 깬다라는 선택은 오로지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꿈 속에서 일어나는 괴로움에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내가 꿈 속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가 꿈에서 깨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전에 내  삶에서의 부정적인 부분을 인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 자신을 마주하겠다는 선택을 하고 나 자신을 깨끗이 인정하면 스스로 참회가 된다. 뭐 언젠가는 인정하겠지가 아니라 지금 현재에서 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것이다. 회피하는 것이다. 미루지 말고 핑계대지 말자라고 느낀다. 나 자신을 마주할 용기가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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