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마클] 헨리 왕자와 결혼, 성장 과정, 경력, 사생활, 작위, 논란 정리
1. 성장 과정
메건 마클 (Meghan Markle)은 1981년 8월 4일 출생했다. 본명은 레이첼 메건 마클 (Rachel Meghan Markle)이며, 캘리포니아 로스 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아프리카 계 미국인이고 아버지는 네덜란드 · 아일랜드계이다. 노스 웨스턴 대학에 다녔고, 연극과 국제 관계를 동시에 전공했다. 졸업 후 인턴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1981년 8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조명감독으로 일하던 아버지 토마스 마클과 어머니 도리아 라글랜드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자신의 인종에 대해서 아버지는 백인, 어머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즉 흑백혼혈이라고 밝혔다. 위로는 10살 이상 차이나는 이부 오빠와 언니가 있다.
1987년에 부모가 이혼하여 아버지 밑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가난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아버지 토마스 마클이 복권에 당첨된 덕분에 다문화 혜택을 얻고, 고급 사립학교에 다니며 명문사립대인 노스웨스턴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대학에선 연극학과 국제관계학을 복수전공했다.
졸업 후 정치인이 되고 싶어서 아르헨티나 주미대사관 인턴으로 근무했지만 근무 평가가 좋지 못해 정치인의 꿈은 접었다. 이후 방송국 조명감독이었던 아버지 토마스 마클에게 부탁해 아버지의 인맥을 통해, 여러 단역들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나 인지도가 있는 배우는 아니였고 사실상 무명배우였다.
2011년 9월에 배우 겸 제작자 트레버 엥겔슨과 7년의 열애끝에 결혼했고, 같은해 미국 드라마 슈츠에서 레이첼 제인 역을 맡아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2년 만인 2013년 8월에 이혼했다.
상류사회를 동경했기 때문에 여러 고급 사교클럽에 참석했으며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영국 왕실은 물론 남들에겐 다소 생소한 리비아 왕실에 대한 글까지 썼을 정도로 왕실 덕후였다. 2011년 캐서린 왕세손비가 윌리엄 왕세손과 결혼했을때 두 사람의 로열웨딩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으며, 캐서린 왕세손비가 나온 잡지를 들고 찍은 사진도 있다.
이 외에도 유엔 여성 친선대사와 캐나다 월드비전 및 원 영 월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였다. 브렉시트를 공개적으로 반대했고,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바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 비판을 공개적으로 하기도 했다. 정치적 중립을 엄격하게 지키는 영국 왕실의 역사적 전통을 정면으로 어긴 것이어서, 왕실 내부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영국 국민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이 되었다.
2. 경력
2002년에 연속극 ' General Hospital '로 여배우에 데뷔 했다. 그 다음은 " Century City ", " Cuts ',' Love, Inc. ',' The War at Home ", "새 비벌리 힐스 청춘 백서」, 「 나이트 라이더 넥스트 ',' FBI 실종자를 쫓아라 ", " 캐슬 ~ 미스터리 작가는 사건이 좋아 '등에 출연했다. 2006년에는 퀴즈 쇼 ' Deal or No Deal '에 출연했다. 2011 년부터는 텔레비전 시리즈 " SUITS / 정장 "메인 캐스트의 1 명의 레이첼 제인 역을 맡고 있었다.
3. 인도적 지원에 대한 활동
유엔 조직 UN 위멘(영어: United Nations Entity for Gender Equality and the Empowerment of Women; 2011 년 1 월에 활동 개시 한 유엔의 새로운 조직이다. 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옹호자로 세계 여성의 날 연설, 국제 NGO ' 월드 비전 '의 대사로 르완다 와 인도를 방문하는 등 자선 활동에도 열심이다.
4. 사생활
2004 년부터 트레버 엥겔손(Trevor Engelson)과 교제하였고 2011년 9월 10일에 결혼했다. 2013년 5월에 별거 중, 같은 해 8월에 이혼했다. 2017년 11월 27일, 영국 왕실의 헨리 왕자(영어: Prince Henry of Wales, 1984년 9월 15일~) 와 약혼했다고 발표했다. 결혼식은 2018 년 봄에 이뤄질 전망이다.
5. 결혼
2016년 5월, 사교클럽 매니저의 소개로 해리 왕자와 처음 만나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다. 2016년 11월, 영국 왕실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고 2017년 11월 결혼을 공식 발표하였고, 결혼식은 2018년 5월 19일이었다.
메건이 이혼 전력이 있으나, 영국 왕실도 과거보다 이혼에 대해 비교적 관대해진 편이다. 엘리자베스 2세의 백부 에드워드 8세 때에는 그가 미국 출신의 이혼 전력이 있는 여성인 월리스 심프슨과 결혼하기 위해 왕위를 버렸을 정도로 파문이 컸다. 그러나 이후 엘리자베스 2세의 여동생 마거릿 로즈 공주를 시작으로 엘리자베스 2세의 4남매 중 3명이 이혼했으며, 이혼남인 찰스 왕세자는 이혼녀인 카밀라와 재혼하는 등, 전과는 달리 크게 문제 삼지는 않게 되었다.
미국인, 가난한 평민 집안 출신, 이혼 경력, 연예인이라는 직업, 유색인종,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진보주의자, 연상녀 등 왕당파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보수층마저도 마뜩잖아 할 조건들이 가득하지만, 최소한 한국을 비롯한 외국에까지 알려질 만큼의 반발 여론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다른 나라 왕실 며느리들이 아버지가 악질적인 독재 정권의 부역자였다거나 범죄는 안 저질렀어도 일반인 수준에서도 감당하기 힘든 과거사가 있다거나 하는 것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기에 별 탈 없이 받아들여지는 듯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왕위 후계자가 아닌 차남 해리 왕자의 결혼이기에 비교적 중요도가 높지 않은 것도 큰 몫을 한 듯하다.
6. 작위
서식스 공작부인 전하 Her Royal Highness The Duchess of Sussex(2018년 5월 19일 ~ 현재)
스코틀랜드에서는 덤바턴 백작부인 전하 Her Royal Highness The Countess of Dumbarton (2018년 5월 19일 ~ 현재)
북아일랜드에서는 카일킬 남작부인 Lady Kilkeel (2018년 5월 19일 ~ 현재)
7. 논란
1. 사치
왕실 입성 후 2개월 만에 의상비가 2억 원을 넘어섰으며, 2018년 한 해동안 지출한 의상비만 한화로 6억 원이 훌쩍 넘어 논란이 되었다. 바로 다음으로 많은 의상비를 지출한 덴마크의 메리 왕세자비보다 6배나 높은 액수다. 한마디로 왕실로 시집온 지 겨우 1년만에 유럽 왕실 여성 중 압도적으로 제일 많은 의상비를 지출한 사람이 된 것이다.
2. 오프라윈프라 인터뷰
이후 2020년 3월에 공식적으로 왕실을 독립하면서 이 3개월 간의 의상비도 참으로 알차게 사용했는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44,188파운드로 한화 약 6,973만 원을 지출했다고 한다.
2021년 3월 7일 CBS에서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 인터뷰에서 메건 마클은 해리 왕자와 결혼식 3일 전에 이미 사전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을 밝혔다. 결정적으로 "왕실이 '피부색'을 우려해 내 아들 아치 마운트배튼윈저를 왕족으로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았다"며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직접적으로 왕실의 누구인지는 호칭하진 않았지만 '아이의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까'라고 우려하는 대화를 들은 적이 있고, 피부색이 어두운 아이에게 왕자라는 칭호를 붙이지 않도록 관례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메건은 "여권, 운전면허증, 외출까지 통제받아 우울증과 함께 자살 충동을 느껴서 왕실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인터뷰를 미국에서 약 1,710만 명이 봤다. 영국에서도 ITV에서 방영된 해리 왕자 부부 인터뷰가 순간 최대 시청자 1,240만 명을 기록했다.
인터뷰 중 "인종차별 때문에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아들인 아치 마운트배튼윈저가 왕자 칭호를 받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라는 주장이 나왔으나, 인터뷰에서 메건이 아치의 왕자 칭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것은 현재가 아니라 찰스 왕세자가 왕위에 오른 이후의 일이다. 찰스가 왕위에 오른 이후에 아치는 왕의 친손자가 되어 자동적으로 왕자가 되는데, 메건은 "누군가가 인종차별을 이유로 이 권리를 막았다." 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인종차별 때문에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아들인 아치가 왕자 칭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진짜 인터뷰를 봐도 "네 아들은 왕자 칭호를 못 받을 거다"란 말만 들었고 그걸 인종차별이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다. 근데 찰스 왕세자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부터 이미 왕실 규모를 축소할 생각을 하고 있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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