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일이 연속할 때, 모든 불행한 일이 내게만 생길 때
인생은 운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 운은 '포지티브'하면 '행운'이라고 하고, '네거티브' 하면 '불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엔 둘 다 운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여러분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긍정의 자기 암시는 사실 행운을 부르는 시작이 될 수가 있어요. "나는 잘 될 거야. 나는 잘 될 거야."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긍정이 언제 필요하냐? 불운을 맞았을 때 진짜 굉장히 힘들거든요. 죽을 것 같거든요. 그 때 긍정이 진정 필요합니다. 불운을 맞았을 때 포기하지 않고, 마음 가짐을 단호히 하는 것이지, 그 외에는 사실 '긍정'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긍정을 막 항상 말할 필요가 없어요.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겪은 슬픔은 차원의 레벨이 다릅니다. 시어도로 노즈벨트는 같은 날에 엄마와 아내가 동시에 죽습니다. 살면서 이런 불운도 없을 것입니다. 삶이 무너집니다. 삶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부터 시작해서 이 쪽 저 쪽이 무너지고 정치적으로도 무너집니다. 루즈벨트는 설상가상으로 천식까지 있을 정도로 몸이 약합니다.
그래서 '도저히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판을 떠납니다. 그리고 서부의 시골 목장에 들어갑니다. 그도 인정했듯이 서부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 사나운 말과 총잡이까지 모든 것이 두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무서워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다 보니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마음 굳게 먹는 게 되게 중요한 것입니다.
물론 천성적으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는 신체만이 아니라 영혼 정신까지 모든 곳에서 두려움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어렵고 위험한 일을 끊임없이 자발적으로 행하여 결국 의지력을 끌어올려 발휘하는 연습을 반복함으로써 극복하여 습관으로 만들어 냅니다 의식적 노력을 했죠. 담대해지기 위해서 일부러 두려운 것을 도전하고 담력을 일종의 습관으로 키워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말을 다루는 솜씨가 평범한 수준이었음에도 반항적으로 사나운 말을 일부러 골라 탔습니다. 의식적 노력을 한 것입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수준보다 더 한 단계 높이 가기 위해서는 똑같은 말만 탔으면 불가능했었을 겁니다. 계속 그걸 의식적 노력으로 극복한 거예요. 어떻게 됐냐 로즈벨트는 훈련을 통해 얻은 자신의 대담함이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한 사례가 되길 바랐고, 위험을 마주하고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연습을 통해 두려움을 넘어서 용감해진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했습니다.
이런 것을 완전 성장형 사고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불운은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프랭클린이 하루는 이렇게 냉수 마찰하려고 차가운 연못에 뛰어들었습니다. 찬물에 뛰어든 후, 물 밖으로 나왔는데 바로 바이러스성 소아마비에 걸립니다. 인생이 끝나요. 거의 전신이 다 굳습니다.
그래서 정치에 복귀하면서 처음으로 정치 연설할 때 연단 위에 올라가는 장면에서 그 짧은 거리를 걷기 위해 한 걸음, 한걸음 또박또박 걸으려고 애를 씁니다. 일단 소아마비라서 그 짧은 거리를 걷질 못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극복을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극복을 해낸 것이죠. 소아마비 걸리신 분들 몸을 움직이지 못해 누워 있습니다. 그런데 의지의 남자는 자기 스스로 치료법을 찾기로 합니다. 엄청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없이 치료법을 찾는 과정에서 루즈벨트는 시행착오를 효과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시행착오는 그의 뚜렷한 리더십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그의 시행착오 리더십은 뉴딜 정책을 시행할 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이어 실험하면서 현재의 프로그램이 효과가 없는 것을 밝혀지면 신속히 방향을 바꾸는 등 유연신속하게 대응하는 습관을 만듭니다. 소아마비 치료법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전기 허리띠 특대형 세발 자전거 특수하게 설계된 구두 등 수십 가지의 새로운 장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기계적 문제를 해결한 장치를 직접 발명하게 됩니다.
또한 이 의지의 사나이는 거의 전 재산을 다 털어서 3분의 2 망가진 휴양지를 사들입니다. 망가진 휴양지를 사들여서 그것을 수리해서 환자들이 정상적으로 삶을 사는 동시에 의학에 알려진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휴양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이 시대에 의료 메디 리조트 같은 걸 만든 것입니다.
훗날 루즈벨트의 리더십을 연구한 '프렌시스 퍼킨스'는 그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어떤 결정이나 어떤 프로젝트가 다른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본능적으로 파악하며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때가 있다.' 이 연결은 시너지입니다. 그러니까 하나 하나면은 선형적으로 있으면 1 밖에 안 되는데 두 개 붙이면 이게 11도 되고 100도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힘들지요. 하지만 소아마비 걸린 것보다 힘들까요? 의식적 의도적으로 긍정적으로 사는 것은 막연한 긍정과는 다른 것입니다. 막연한 긍정주의자들은 사실 인생을 망치기 쉽습니다. 막연한 긍정주의자들은 막상 정신은 긍정인데 말만 긍정일 때가 많습니다.
진정한 긍정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 긍정적 마인드를 갖는 것입니다. 평소에도 매번 긍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내가 힘들고 죽을 것 같을 때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쥐어 짜내는 거예요. 그게 의식적 긍정입니다.
실패하는 일이 성공하는 일보다 10배는 많아요. 그러니까 매일 힘들어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사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긍정이란 뭘까요? 불운이 들어왔을 때 그거에서 버티는 힘입니다. 불운이 들어오면 나를 정말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불운이 들어왔을 때 내가 평소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 내가 정말 잘못 생각했던 것들 싹 다 잡아 한번에 고칠 수 있게 됩니다. 그 때 그 긍정이 엄청 중요한 거예요.
막연한 긍정은 여러분 인생을 좀 먹고 망칩니다. 하지만 진정 절망적일 때 긍정하려는 눈물어린 선택이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긍정입니다.
'I. 인문학 (Humanities) > 11. 에세이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세이] 철학적 관점에서 '은퇴'란 무엇일까?? (2) | 2023.08.25 |
---|---|
싸우면 정든다?? 싸우면 멍든다! (0) | 2023.01.19 |
삶이 엉망이라고 느껴질 때, 내 인생이 고통스럽고 답답할 때 (0) | 2022.09.04 |
인생이 연속으로 꼬일 때, 말도 안되게 어려워질 때 (0) | 2022.09.04 |
[의지력 높이기] 의지력을 높여서 스스로 문제해결하는 방법 (0) | 2022.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