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미술관은 미국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에 하나로 450,000 개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시카고의 시카고 미술관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포괄적인 작품을 소장한 박물관 중에 하나입니다.
보스턴 미술관에는 년간 약 백만명 이상이 관람을 하며 이는 (2013년 현재) 세계에서 62번째로 많은 관람객이 찾는 박물관이 됩니다.
미술관은 1870에 설립되었으며 1876년에 오픈하였습니다. 주로 왕실이나 귀족의 컬렉션으로 구성된 여느 미술관과 달리 민간 조직으로 설립 및 운영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보스턴 미술관은 총 2층으로 50만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미술관은 미국을 대표하는 3대 미술관 중 한 곳으로 손꼽히며 세계 미술관에서는 17위에 올랐습니다.
보스턴 미술관 정문 밖에는 사이러스 에드윈 달린(Cyrus Edwin Dallin)의 가장 유명한 작품 <Appeal to the Great Spirit>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스턴 미술관의 상징, 조각상 <Appeal to the Great Spirit>
보스턴 미술관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조각상이 있습니다.
1912년 1월 23일 보스턴 미술관에 설치된 이 조각상은 사이러스 에드윈 달린(Cyrus Edwin Dallin)이 조각한 4부작 시리즈 조각상 중 맨 마지막에 만들어진 작품이면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주로 아메리카 원주민을 묘사한 조각상을 만들었으며 위 조각상은 말을 타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원주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4부작은 1890년 <A Signal of Peace>, 1899년 <The Medicine Man>, 1904년 <Protest of the Sioux> 그리고 1908년에 완성된 것이 <Appeal to the Great Spirit>입니다.
21인치 작은 형태의 조각상은 백악관과 미국 국무부 등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미술관 구조 및 위치, 관람시간
총 2층 건물로 크게 8개의 전시실로 나뉘어 50만여 점의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스턴 미술관의 아시아 일본 전시관에는 일본을 제외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과 관련된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품은 일본 회화 4000점, 도자기 5000점 이상의 10만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전시관에는 중국 전시관과 한국 전시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9세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으로 올라와 있는 유대계 금융 재벌 가문인 오스트리아 로스차일드 가문의 130개 이상의 소중품이 전시되어 있는 로스차일드 컬렉션(Rothschild Collection)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0년에는 창립 15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지역 사회 축가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였습니다.
보스턴 미술관은 같은 지역에 있는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와 연계되어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시 관람 비용은 성인 25달러, 17세 이하는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2020.09. 기준).
위치
465 Huntington Avenue, Boston, MA
관람 시간(2020.09.26.Reopening)
수요일 - 일요일 10:00 - 17:00
휴관일
월요일, 화요일
1월 1일
4월 15일
7월 4일
11월 26일
12월 25일
소장 대표작
무엇보다도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르누아르, 고흐, 드가, 모네, 고갱 등의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고갱의 '우리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모네의 대작 '일본 옷을 입은 여인', 르누아르의 '부지발의 무도회' 등 인상파 이후의 유럽 근대 작품이 유명하다.
또한 보스턴 미술관의 일본관은 작품 수와 종류가 방대해 일본 내에서도 인정한 세계적인 전시관으로 꼽힌다. 1854년 일본을 강제 개항시킨 미국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미술품을 수집하기에 수월했다. 보스턴 미술관에는 일본은 물론 아시아 미술품만 총 10만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1950년 찰스 베인 호이트(Charles Bane Hoyt)가 고려청자 수집품을 기증하면서 컬렉션이 늘기 시작한 한국관도 둘러볼 수 있다.
이집트 컬렉션 역시 북미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집트 매장 문화(미라 전시실)는 유럽 회화와 더불어 미술관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제다. 사후 세계에 대한 이집트인들의 믿음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전시실에는 귀족이나 성인의 미라뿐 아니라 어린아이의 미라도 있다. 미라를 만들기 전에 내장을 따로 분리해 매장했던 항아리도 볼 수 있다. 작품 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그리스·로마 시대의 조각상과 벽화 등도 시선을 모은다. 로마 시대의 석상과 디오니소스의 부조가 새겨진 석관, 각양각색의 장신구 등을 통해 고대의 화려한 예술 수준을 엿볼 수 있다.
그 밖에도 19세기 미국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인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의 대표작 '에드워드 달리 보이트의 딸들(The Daughters of Edward Darley Boit)', 퍼스트레이디 재클린 케네디를 소재로 한 앤디 워홀의 1964년 작품 '재키(Jackie)' 등이 눈길을 끈다. 한편, 보스턴 미술관은 작품 전시뿐 아니라 각종 문화 교육 및 기획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보스턴 시민들도 즐겨 찾는 장소다. 2010년 말에 박물관 내에 새로 문을 연 'The New MFA'에는 전시 및 교육 시설이 확충되어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관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전부 둘러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관람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미술관 팸플릿과 지도를 받아 동선을 정한 뒤 이동하는 것이 좋다. 보스턴 미술관의 정문에 해당하는 헌팅턴 애비뉴 쪽 입구로 들어가면 매표소와 짐 보관소가 있다. 이곳에 무료로 짐을 맡기고 가볍게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주요 작품들이 전시된 2층의 18~20세기 유럽 회화관에서 시작해 1층으로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VI. 국제사회학 > 2. 미국 (United Stat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차량 견인] 미국에서 경찰에 의해 차량에 견인 되었을 때 (0) | 2022.09.01 |
---|---|
[미국여행] 보스턴 명소, 희대의 미술품 도난사건이 있었던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 (0) | 2022.08.29 |
[미국 알기] 하버드 대학교가 미국 최초의 대학교라고? (0) | 2022.08.28 |
[미국여행] 보스턴 freedom trail을 알고계시나요? (0) | 2022.08.28 |
[여행]워싱턴 D.C 주변에서 즐기는 바다: 여름 휴가 Best 4! (0) | 2022.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