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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인문학 (Humanities)/1- 역사 (History)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by hlee100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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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1.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의 날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12월 25일 설은 고대 "로마"에서 지키던 동지날을 채택한데서 비롯됐다. 당시 "로마"의 이교도들은 동지절(12월 24일 - 다음해 1월 6일)을 하나의 대축제적인 명절로 지키고 있었다. 그래서 고대 교회의 "로마" 주교는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이교의 축제일인 동지를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했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크리스마스"를 교회가 교리적으로 지키기 시작한 것은 4세기 후반 부터이다. 고대 "로마"교회에서 기원한 "크리스마스"를 지키기 시작한 년대에 대해서는 335년설과 354년설이 맞서있다. "성탄일"은 그 후 동방 교회로 퍼져나가 "콘스탄티노롤리스"(379년),"카파도기아"(382년)등에서 지키기 시작했고 교회력의 기원이 되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시력 기원의 시원이 되었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로마"의 "액시그누스"(500-544)가 533년 부활절표를 작성할 때 계산한 데서 비롯된 시력기원의 기점인 "그리스도"의 탄생은 실제로는 현재보다 4년이 앞당겨진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탄생 년도나 날자의 기록이 전혀 없다.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정한 최고(最古)의 기록이라는 "안디옥" 주교의 "데오필로스"기록(175-183)도 학자들간에는 위작(僞作)이라고 단정되고 있다. "그리스도"와 "미사"가 합쳐 구성된 용어인 "크리스마스"사건에 관한 성경적 근거로는 "마태복음 제 1 장"과 "누가복음 제 2 장"을 들 수 있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처녀 탄생은 천사의 고지, 이상한 별의 출현, "베들레헴"의 말 구유까지 박사들을 인도한 빛 등은 "그리스도"가 인간이된 비밀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마치 바늘과 실의 관계 처럼 성탄에 널리 유행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관습은 고대 "애굽"에서의 동지제(冬至祭) 때의 나뭇가지 장식, "로마" 축제 행렬에서의 촛불을 단 월계수 가지 장식 등 옛날의 성목(聖木) 숭배에 그 기원을 두고있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2. 크리스마스 트리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로 전나무를 사용하게 된것에는 전설이 있다. 8세기경 독일에 파견된 선교사 "오딘"은 신성하다는 떡갈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야만적 풍습을 중지시키기 위해 옆의 전나무를 가리키며 "이 나무 가지를 가지고 집에 돌아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라"고 설교한데서부터 비롯됐다는 것이다.

  현대를 사는 모든 성실한 종교개혁의 후예들, 정통 신앙의 말씀 중심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늘 하나님께서는 말씀 하신다.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라."(출23:1~2)

***기원***
  종교 개혁자인 마르틴 루터가 크리스마스 이브 밤 중에 숲속을 산책하고 있었다. 마르틴 루터는 평소 어둡던 숲이 등불을 켜놓은 듯이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롱한 달빛이 소복하게 눈이 쌓인 전나무 위에 비치고, 주변을 환하게 비춰서 빛의 향연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본 마르틴 루터는 순간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인간은 저 전나무와도 같다. 한 개인은 어둠 속의 초라한 나무와도 같지만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주변에 아름다운 빛을 비추일 수 있는 존재이다.” 마르틴 루터는 이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왔고, 눈 모양의 솜과 빛을 발하는 리본과 촛불을 장식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시작이라 한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3.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및 주의점

 

  성탄절을 기념해서 상록 침엽수(전나무, 소나무, 구상나무 등) 혹은 인조나무를 여러 가지 장식으로 꾸민 것. 꼭대기에 별을 달고 인형, 종, 깜빡이는 전구, 선물 따위로 아름답게 장식한다. 번역어로는 '성탄목'이라고 한다. 1419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성령원에 장식을 했다는 기록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첫 기록이며 1600년대에는 독일 전역에 기록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종교개혁의 거두 마르틴 루터 기원설(1521)도 있다. 한편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는 서로 기원이 1441년 탈린시의 트리다 1510년 리가의 검은머리길드다 하며 싸우고 있다고(...) # 여담이지만 이 당시엔 이 지역은 모두 독일령이나 한자동맹 권역이었다. 그러므로 독일 기원설은 분명하다.

  독일에서 유행하던 풍습이었으나 하노버 왕조의 영향으로 영국에도 전해졌으며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부군 앨버트 공의 영향으로 대중화되었다고 한다. 그 후 미국을 거쳐 서양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성탄절의 상징이 되었고 기독교가 퍼져있는 곳에선 어김없이 즐기는 듯. 그러나 종교적인 상징물인 까닭에 논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06년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유대교 측의 "공공장소에서 종교 상징물이 웬말이냐!"라는 항의에 철거된 적이 있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성 베드로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뒤쪽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과 사도 궁전이 있다. 북부 독일, 후에는 신교도 사이에서 유행한 탓인지 가톨릭의 총본산인 바티칸에서는 의외로 설치를 시작한 역사가 짧다. 최초의 동구권 출신 교황인 성 요한 바오로 2세 때인 1982년부터 성 베드로 광장 가운데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성탄절을 맞아 트리를 장식하는데, 각국에서 여기에 필요한 나무를 기증하고자 하는지라 교황청의 선택을 받을 경우 영예로 여긴다고 한다. 위키피디아 관련 항목

  가톨릭 문화권인 남독일에 해당하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나타난 시기가 늦다. 나폴레옹 전쟁 시기 처음으로 설치 사례가 발견된다. 합스부르크 궁정에 처음으로 트리를 가져와 유행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것은 카를 루트비히의 부인인 나사우바일부르크 가문의 헨리에타 공녀였으며, 트리를 보고 감명받은 프란츠 2세가 설치를 지시하여 퍼져나갔다고 한다.

  북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성탄절이 불법이므로 금지되어 있다. 러시아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욜카(ёлка)라고 부르는데 보통 다른 나라들과 달리 성탄절을 기념하는 나무라기보다는 새해를 기념하는 나무로 여겨진다. 정교회는 그레고리력이 아닌 율리우스력을 따르기 때문에 러시아의 성탄절은 새해 1월 7일이며, 1월 1일부터 1월 8일까지 1주일을 내리 쉰다.

  집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주의하자. 반짝거리는 조명에 트리에 매달려있는 장식에 그야말로 홀려서 불타는 고양이를 볼 수 있다. 천사묘든 지랄묘든 호기심 때문인지 자꾸 트리를 손으로 건드려보거나 심지어 트리 위로 올라가기도 한다. 장식물을 떼어서 훔쳐가는건 덤! 그러다가 트리가 넘어지고 전구가 깨지기라도 하면 고양이가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4.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구조

 

(1). 나무 본체


  유명한 캐롤 중 하나인 O Tannenbaum에서도 보이듯, 일반적으로 전나무를 사용한다. 그렇지만 나무에 구애받지는 않고 상록 침엽수면 상관없는 듯. 가정에서 이런 나무를 기르는 일은 없기에 피너츠나 심슨 가족에서 가끔 보이는 것처럼 가까운 야산에서 트리용으로 나무를 베어오거나 미리 베어놓은 전나무를 구입해서 장식한다. 설치할 때야 신나지만 성탄절 기간이 지나고 나고 제때 버리지 않아서 누렇게 말라버린 나무가 집안에 흉물이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요즘은 구상나무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인조 나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원래 구상나무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고지대에만 서식하는 한국고유종인데, 외국인들이 먼저 발견하고 '아, 이거 생긴 게 크리스마스 트리 하기 딱이겠다' 해서 먼저 특허를 내버려 한국에게는 권리가 없다는 속설이 일간에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건 맞지만 그렇게 많이 사용되는 편은 아니다. 한편 시애틀에선 나무 대신 블라디미르 레닌의 동상을 쓰기도 한다. 동구권 붕괴 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철거된 동상을 가져온 것이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2). 장식물

 

1). 트리탑 : 트리의 끝엔 예수의 탄생을 뜻하는 베들레헴의 별을 상징하는 별 장식을 단다. 일부에선 역시 예수의 탄생을 예언한 천사 장식을 달기도 한다. 간혹 트리 꼭대기에 별 대신 십자가를 다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해외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지만 유독 한국의 보수 개신교계에서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는 한국 개신교가 대체로 '오직 성경'을 중시하고, 가톨릭식 전례력을 배척하는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교단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십자가 외의 다른 상징은 인정치 않아서이다.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별을 다는 교회들이 훨씬 더 많다

2). 캔디케인 : 사탕 지팡이. 그냥 애들 먹는 사탕이었는데 어느샌가 성탄절을 대표하는 장식물이 되었다. 박하사탕을 쓰는 것이 보통이다. 사과와 동일한 뜻이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3). 전구 : 먼 옛날엔 촛불 혹은 촛불 모양의 장식품이었지만 촛불을 사용하다 화재로 번져 피해가 많이 났으며, 전구가 발명되면서 이를 대체하여, 이젠 크리스마스 트리 하면 가장 먼저 반짝이는 전구들을 생각할 정도로 없으면 안 되는 장식물. 사실상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아무리 예쁘게 잘 꾸며도 전구가 없는 트리는 팥 없는 찐빵에 불과하다. 트리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울타리, 건물 외벽, 가정집 창문이나 가구 등등 곳곳에 전구들을 장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무에게는 엄청 스트레스를 줘서 괴롭다고 한다.[6] 동물...아니 식물 학대 그래서 최근에는 실제 식물 대신 모형 트리에 장식하는 경우가 많다.

LED가 대중화되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 장식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LED는 기존의 필라멘트식 전구보다 작은 크기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으며 거추장스러운 소켓마저도 없기 때문에 미관상으로 비교가 되질 않고, 이 장점을 십분 활용해 예쁜 장식품과 결합해 사용하거나 창문에 커텐처럼 늘어뜨리는 등 제품 바리에이션도 훨씬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소모 전력도 적어 전선이 훨씬 가늘어질 수 있고 220V 대신 건전지를 사용하는 휴대용 버전 등도 만들어지고 있으며, 발열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깜박거리지 않고 계속 켜져 있는 모드로도 운용이 가능한 등등 모든 면에서 필라멘트 방식 트리 전구 장식을 능가한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총정리

 


4). 리본 : 광택이 있는 리본을 트리에 두르는데 요즘은 전구들 때문에 잘 사용되지는 않는 듯. 너무 남발하게 되면 트리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적당히 사용한다.

 

5) 솜 : 나무에 내린 눈을 표현하는데 적당히 사용하면 운치가 살아난다.

 

6). 그 외 : 선물상자, 양말, 과자 등의 장식물들이 사용되며 요즘은 온갖 자기 취미에 맞는 오덕 물품으로 꾸미는 사람들도 인터넷에서는 흔하다. 과자는 흔히 진저브레드나 사탕지팡이 등을 주로 사용하며 최근에는 가격부담이 되고 보존성이 떨어지는 제품들을 제외해서 관상용으로만 볼 수 있게 방부제를 잔뜩 뿌린 제품도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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