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루] '콩가루 집안' 유래, 의미, 뜻

[콩가루] '콩가루 집안' 유래, 의미, 뜻

 

[콩가루] '콩가루 집안' 유래, 의미, 뜻

 

 

'콩가루 집안이다'라는 말을 살면서 들어봤을 것이다. 유투브 뉴스를 보다가 '콩가루 집안'이라는 용어가 나왔는데, 문득 왜 '콩가루 집안'이라고 비유하는지 궁금해졌다.

 

'콩가루 집안'은 여러 가지 이유로 도덕적으로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가족을 말한다.

'콩가루 집안'이란 단어는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용어로, 본래 가족 간의 사이가 매우 나쁘고 화합이 되지 않는, 즉 가정불화를 겪는 가족을 뜻한다. 콩가루는 웬만해선 서로 뭉치지 않기 때문에 서로 화합을 하지 못하는 가족을 비유한다. 콩가루가 서로 뭉치지 않는 성질이 강해서 보통 떡이 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콩고물로 쓰이기도 한다. 콩가루의 이런 성질에 빗대서 '콩가루 집안'이란 말이 생겼다.

 

하지만 현재는 그 의미가 확장되면서 정상적인 범주에서 아주 심하게 벗어난 가족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가족을 모두 싸잡아 콩가루 가족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콩가루를 넘어선 막장 집안 경우엔 베*밀 가족, 또는 두유 가족이란 낱말을 쓰기도 한다. 물론 콩가루 집안의 최종 진화 단계로는 '유기농 검은콩깨 두유 가족'이 있으나, 이 단계에 들어선 때에는 이미 국가가 망했거나 막장화되었을 터라 사실상 논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