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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성장일기/명상수련 일지

6/28/2018 THURSDAY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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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모, 사주, 체질 등 나의 노력이 없어도 자연에 스스로 있는 것들에 목을 매달고 있다는 자각을 하였다.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등산로를 내 머리 속으로 일부터 끝까지 다 알고 있어야만 내가 여유를 품으며 편안하게 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내 앞에 이 길이 맞는 길이라는 확신을 어떻게든 미리 알고자 하였다. 시나리오를 다 그려놔야만 그 판 안에서 내가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겠다라는 욕심을 갖고 있었다. 깊이 들여다 보면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이고 직접 발을 내딛을 용기가 없다는 소리다. 수련을 통해 나를 자각하고, 자각한 부분을 인정하고 다스리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절실히 느낀다. 앞으로 계속 살아가면서 공부를 놓치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나의 모순을 발견하고, 발견한 후에 어떤 행동을 취하느냐가 수련을 하는 핵심적인 이유이고, 앞으로 홍익인간으로 성장하는데 이 수련이 나에게 든든한 밑받침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일어난다. 오로지 나 자신만이 나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 수련을 통하여 나 자신을 들여다 볼 수록 더 큰 소리로 다가온다. 상대들의 인정이 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인정하여서 스스로를 바꾸어야만 상대들의 진정성있는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거꾸로 생각하여서 비좁은 울타리에서 놀아나지 말고 울타리 밖으로 발을 내딛어서 나만의 진정한 인생행로로 하여금 산 정상의 공기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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