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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성장일기/명상수련 일지

6/30/2018 SATURDAY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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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일어나는 두려움을 보고 있다. 그 두려움은 사람에게 다가가기 무서워 하는 두려움이다. 일단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몸소 익히기 위하여 앞으로 21일 동안 정법을 전한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어떤 수로 이끌어 나가야 할 지 모르겠다. 내가 제일 강하게 품고 있는 두려움을 넘어서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낀다. 허나 막상 내 앞에 그 허들이 놓여지니 어떻게 넘어야 할까하는 두려움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이런 과제가 내 앞에 주어지니 내게 주어진 인연들이 머리 속으로 지나간다. 도반님의 말씀대로 제일 중요한 공부재료라 여기어 너무 빠지지 않고 재밌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법이다. 나를 사랑하는 법을 키워나가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 곰곰히 따져보면 머지않아 그 누구든지 정법을 접하게 될 시대이기도 하고, 분명히 정법을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에 내가 전혀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남들을 위한다는 시각으로 본다면, 오히려 사회를 이롭게 하기 위하여 정법공부자들 누구든지 한 번은 거쳐야 할 과정이다. 내가 두려움으로 느끼는 관념이 있기 때문에 망설이는 것이지, 재미있는 공부로 여긴다면 앞으로 성장할 길 밖에 안 남았다. 성장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이 육신을 활용하여 하는 것이다. 내 앞에 주어지는 인연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꺠닫게 해주는 두려움이다. 이왕 부딪혀야 하는 두려움이라면 재밌게 쓸어담자.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사회를 접하자. 분명히 내게 필요하니 주어지는 대자연의 공부이니 망설이지 말고 주춤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나아가자. 상대적으로 법을 미리 접한 내가 갚아야 할 최소한의 몫이다. 요즘 나눔의 중요성을 이리 깊게 자각하면서도 남들에게 정법 접한다는 일이 두렵다면. 그것은 분명히 나의 모순이다.


머리로만 다짐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진심으로 사랑해야 한다. 수련을 통하여 일어나는 자각들이 아주 감사하다고 느낀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하라고 대자연이 일깨워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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