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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인문학 (Humanities)/6. 부자학 (Affluent Studies)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by hlee100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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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가끔 어려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어떻게 해결해나가야할지 가늠이 안 잡힐 때가 있습니다. 마치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현타가 오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의욕이 없어지고, 희망이 없어지니, 모든 것을 외면하고 싶고 놔버리고 싶은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한 명도 예외 없이 우리는 인생이라는 길을 걷다가, 길을 잃어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걷다보면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또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을 순간들이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한번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시작해서 삶의 마지막을 정의하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의 마지막을 정해놓고, 거기에서부터 하나씩 내려오는 것이죠. 이런 마지막을 위해서는 이런 것이 필요하네. 이것을 하려면 또 그 전에 이런 준비가 필요하구나.. 이렇게 거꾸로 내려오다보면 현재 나가 무엇을 해야할지 방향이 보일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끝을 생각하면서 시작하라고요! 어떤 내용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해요.

 

 

 

1.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우리 주위에 있는 물질들은 우리 안의 역량과 비교해 볼 때 너무나 사소한 것들이다. -올리버 웬들 홈스"

이제부터 조용히 혼자서 있을 수 있는 곳으로 가라. 모든 일로부터 마음을 비우고 읽을 내용과 내가 지시하는 것에만 정신을 집중하라. 자신의 스케줄, 가족, 사업, 친구들에 대한 생각은 하 지 말고 내 얘기에 귀를 기울여 진정으로 마음을 열어보라.

이제 사랑하는 사람의 장례식에 참가하기 위해 가고 있는 자기 모습을 마음속에 상상해보라. 장례식이 거행되는 교회로 차를 몰고 가서 주차하는 장면을 그려보라. 당신은 그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줄 지어 선 화환을 보고 은은하게 연주되는 오르간 소리를 듣게 된다. 당신은 걸어가면서 친구들과 가족들을 마주치게 된다. 고인을 상실한 슬픔과 생전에 알고 지냈다는 자랑스러운 감정이 조문객들의 마음속에 서 우러나오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식장 앞으로 가서 관 속을 들여다보는 순간 깜짝 놀란다. 그 관속의 주인이 다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뒤에 치르게 될 당신의 장례식이다. 또 여기에 온 모든 사람들은 당신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마지막으로 표하기 위해서 찾아 왔다.

당신이 자리를 잡고 장례식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손에 들고 있는 식순을 들여다본다. 조사를 읽을 사람이 4명이다. 첫 번째로 읽을 사람은 가족과 친인척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각지에서 온 자녀, 형제, 조카, 질녀, 삼촌, 이모 사촌 그리고 조부모들을 대표해서 조사를 한다.

두 번째로 조사를 읽을 사람은 당신 친구들 중의 한 사람이다. 이 친 구는 당신이 한 인간으로서 어떠했는가를 말할 것이다. 세 번째 사람 은 당신 직장이나 또는 같은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동료 가운데 한 사 람이다. 네 번째 사람은 당신이 봉사하기 위해 몸담았던 교회나 지역 사회 단체에서 온 사람이다.

자, 이제부터 한번 깊이 생각해보라. 당신은 이 사람들이 당신과 당 신의 삶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해주기를 바라는가? 이들이 조사에서 당신을 어떤 종류의 남편, 아내, 아버지 혹은 어머니였다고 말해주기를 바라는가? 어떤 종류의 아들, 딸 혹은 사촌이었다고 평해주기를 바라는가? 또 어떤 종류의 친구였다고 회상해주기를 바라는가? 나아가 어떤 종류의 직장 동료였다고 회상해주기를 바라는가?

당신은 그들이 당신으로부터 어떤 성품을 보았기를 바라는가? 자신 이 지금까지 해온 어떤 종류의 공헌이나 업적을 그들이 기억해주기를 바라는가? 이제 식장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라. 당신은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과 도움을 주고 싶었는가?

이 글을 읽는 것을 잠깐 중단하고 위의 가상적인 상황에서 받은 느낌과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간단하게 적어보라. 그러면 습관 2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에 나온 장례식 경험을 진지하게 실행해보았다면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무엇인지 깨닫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즉 당신은 '영향력의 원' 중심에 위치하는 내면적 가치체계를 잠시나마 접촉한 셈이다. 조지프 애디슨의 다음 말들을 생각해보자.

위대한 사람들의 무덤을 바라볼 때 내 마음속에 있는 시기심과 같은 모든 감정은 사라져버린다. 미인(美人)들의 묘비명을 읽을 때 무절제한 욕망은 사라져버린다. 아이들 묘비에 새겨진 부모들의 슬픔을 읽을 때 나의 마음은 동정으로 누그러진다. 또 그 부모들의 무덤을 볼 때 곧 따라가 만나야 될 사람을 슬퍼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쫓겨난 왕들이 그들을 쫓아낸 사람들과 나란히 묻혀 있는 것을 볼 때, 서로 경쟁하고 다투었던 사람들이 나란히 묻혀 있는 것을 볼 때,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놀라게 했던 성인들의 무덤을 볼 때, 나는 인간들의 하잘것없는 경쟁. 불화, 논쟁에 대해서 슬픔과 놀라운 생각에 젖는다. 묘비에 적혀 있는 날짜들을 읽어보면 어제 죽은 사람도 있고 6백 년 전에 죽은 사람도 있다. 이를 보며 나는 우리 모두가 부활하여 천국에서 함께 사는 그날을 생각해본다.


다양한 상황과 삶의 여러 단계에 적용할 수 있지만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는 말의 가장 기본적인 적용은 오늘부터 시작하여 최후 순간에 갖고 싶은 이미지, 모습 그리고 패러다임을 매사를 검토하는 기준과 표준으로 삼는 것이다. 그러면 인생의 각 부분을 구성하는 오늘의 행동, 내일의 행동, 내주의 행동 그리고 내달의 행동 등을 우리 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에 따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이 최후의 순간을 마음속에 분명하게 간직하면 어느 날, 어떤 일을 하게 되어도 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기준을 위반하지 않게 된다. 나아가 전체적인 삶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하루하루의 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게 된다. 인생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우리가 가는 목적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출발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현 재 위치를 더 잘 파악하고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어디로 가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하고 남보다 더욱더 열심히 일해서 성공의 사 다리에 올라갔을 때, 그 사다리가 원하지 않는 쪽의 벽에 걸려 있음을 발견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전혀 효과적이지 못한 채 바쁘게 만 살 수 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경쟁에서 획득한 승리가 허무한 것임을 알게 되고 성공의 대가로 잃은 것들이 자신에게 훨씬 더 중요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때로 여러 종류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즉 의사, 학자, 연극배우, 정치가, 사업가, 운동선수, 연관공들은 더 많은 수입, 더 높은 명예와 전문 분야에서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하여 치열한 노력을 한다. 그러나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목표달성에만 눈이 먼 나머지 자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음을 뒤늦게야 발견하게 된다.

만약 자신에게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항상 유 념하여 매일매일 실천으로 옮긴다면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 크게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사다리가 올바른 벽에 기대어 있지 않다면, 제단을 빨리 올라갈수록 더욱 빨리 잘못된 곳으로 빠져버리는 꼴이 된다. 우리는 매우 바쁠 수도 있고 효율적(efficient)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할 때라야만 참으로 효과적(effective)이 될 것이다.

만약 앞에 소개된 장례식장 경험에서 자신에 대해 어떤 평가가 나오는지를 신중하게 생각했다면, 당신은 성공에 대한 정의를 찾았을 것이다. 그것은 당신이 지금까지 생각해오던 성공에 대한 정의와 다를지도 모른다. 우리가 추구하는 명예, 업적, 돈 혹은 다른 것들은 아마도 사다리의 올바른 벽, 즉 인생의 진정한 목표가 아닐지도 모른다.

인생 목표를 확립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을 갖게 된다. 어떤 친구의 장례식장에서 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그는 얼마나 남기고 떠났나?" 하고 물었다. 그 친구는 대답했다. "모두 다 남기고 떠났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2. 모든 것은 두 번 창조된다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는 말은 모든 것은 두 번 창조된다는 원칙 에 기초한다. 이때 첫 번째 창조는 마음속에서 하는 것을 말하며 두 번 째 창조는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집을 짓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못질을 시작하기 전에 원하 는 집의 형태에 대해 마음속에 구체적으로 설계를 한다. 만약 가족 중 심의 집을 원한다면 거실의 위치를 식구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곳에 잡을 것이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도록 미닫이 문과 테라스를 설계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먼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짓고 싶은 집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본 후 확정한다. 그다음 이 같은 생각을 설계도로 만들고 건축 계획을 세운다. 이상 의 모든 것은 공사가 시작되기 전 꼭 거쳐야 할 과정으로 이렇게 하지 않으면 두 번째 실제적인 창조인 공사과정에서 비용이 두 배 이상 들거나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

"한 번 자르기 위해 두 번을 재라." 이것은 목수들이 갖고 있는 하나의 규칙이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삶을 건설하는 목수로서 첫 번째 창조인 설계도가 참으로 원하는 것인지, 모든 것들이 철저히 고려되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벽돌을 쌓고 모르타르를 바를 수 있다. 또 우리는 매일 공사 현장에 가서 설계도에 따른 그 날의 작업을 지시하게 된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세운 최종 목표를 염두에 두고 하루하루 진행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다른 예로 사업의 경우를 살펴보자. 당신이 만약 성공적인 기업 경영을 원한다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분명히 규명해야 한다. 이는 생산하려는 제품과 제공하려는 서비스가 목표로 하고 있는 시장을 신중하게 고려한 후 결정한다. 그 다음 겨냥하는 목표에 맞도록 재정,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인사, 설비 등의 요소를 준비한다. 당신이 사전에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느냐가 그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기도 한다.

사업이 실패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첫 번째 창조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예로 불충분한 자본 공급,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사업계획의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자식을 기르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다. 자식을 책임감 있고 스스로 절제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자 한다면 자녀와 늘 접촉하는 일상생활에서 이 같은 목표를 마음속에 분명히 새 겨 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들에게 독립심이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도록 자녀교육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분야에서 이 두 가지 창조의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우선 목 적지를 결정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행로를 계획한다. 연설을 하기 전 에도 원고를 미리 작성해보며, 정원에 조경 공사를 하기 전에도 조경 설계를 머릿속에 구상해본다. 마찬가지로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느질하기 전에 디자인을 해야 한다.

이 같은 두 가지 창조의 원리를 잘 이해해서 철저히 실행하면, 영향력이 미치는 분야에 노력을 집중하게 되어 영향력의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다. 한편 이와 반대로 창조의 원리를 제대로 따르지 않고 첫 번째 창조인 목표 확립을 등한시하면 영향력의 범위는 축소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3. 자기 설계와 다른 사람의 설계

모든 사물이 두 번 창조된다는 것은 하나의 원칙이다. 그러나 모든 첫 번째 창조물이 의식적인 설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우리 가 개인생활의 첫 번째 창조인 인생 목표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거나 이것에 대해 책임감을 갖지 않는다면, 이는 자신의 영향력의 원 밖에 있는 다른 사람이나 주변 여건으로 하여금 우리 인생의 많은 부분의 방향을 결정하도록 내버려두는 셈이 된다. 이것은 우리가 가족, 친지, 다른 사람들의 각본에 따라 반사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주위 환경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각본들은 원칙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이것들은 우리의 나약함, 다른 사람에 대한 의타심, 수용과 사랑에 대한 욕구, 소속되려는 욕망, 자신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른 사람을 통해 확인하려는 욕구,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 때문에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 과정을 의식했든 못했든 그리고 통제를 했든 못했든 간에 인생의 모든 부분에는 항상 첫 번째 창조가 이미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자 신이 주도적으로 설계한 혹은 다른 사람들, 주위 환경, 과거의 습관 등에 의해 만들어진 두 번째 창조물인 것이다. 그러나 인간만이 가진 독특한 능력인 자아의식, 상상력, 양심이 우리로 하여금 첫 번째 창조를 검토해볼 수 있게 하고, 또 그 창조의 각본을 스스로 다시 쓸 수 있게 해준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4. 리더십과 관리능력, 두 개의 창조

우리가 갖춰야할 습관은 개인적 리더십의 원칙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즉 리더십이야말로 첫 번째 창조를 의미한다. 리더십은 관리하는 행위가 아니다. 관리는 두 번째 창조이다. 이에 관해서는 '다음 습관'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우선 리더십에 대해 살펴보자.

관리는 내가 어떤 일을 어떤 방법으로 가장 잘 성취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손익결과에 관심을 둔다. 그러나 리더십은 보다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 즉, 내가 성취하려고 하는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를 다룬다. 피터 드러커와 워런 베니스"는 "관리하는 것은 어떤 일을 바르게 하는 것이지만 리더십은 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관리한다는 것은 성공의 사다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올라가느냐의 문제고, 리더십은 그 사다리가 올바른 벽에 걸쳐져 있는가를 결정하는 것과 관계된다.

 

이제 관리와 리더십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길이 없는 정글 속에서 큰 칼을 가지고 잡목이나 잡초를 쳐내어 길을 만들며 나아가는 한 집단의 사람들을 상상해보자.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일꾼들, 곧 생산자에 해당된다. 그들은 정글 속의 잡목을 제거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 뒤를 관리자가 따르면서 칼날을 갈아주고 방침과 절차를 개발하고 능률개선 프로그램을 수립하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작업 계산과 보상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리더는 가장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서 전체 상황을 살핀 후 '길을 잘못들었네!"라고 외친다. 그러면 효율성을 주장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생산자들이나 관리자들은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입 닥쳐! 우리의 작업은 잘 진전되고 있어."

우리는 어떤 개인, 집단 혹은 기업이 잘못 접어든 길을 가고 있는데도 그것을 모르고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을 종종 본다. 그런데 요즘 같이 변화의 속도가 빠른 환경에서는 더욱 절실히 우리 모두에게 훌륭한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된다. 리더십은 독립적 및 상호의존적 생활의 모든 부문에서 필요하다.

우리는 길을 알려주는 지도보다 비전, 목표, 나침반(원칙, 방향의 집합 체)을 더 필요로 한다. 우리는 앞에 놓여 있는 지대의 형세를 모를 때가 많으며, 그 곳을 헤쳐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모를 때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판단에 의존한다. 이때 우리가 가진 내면의 나침반은 항상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다.

효과성은(경우에 따라서는 생존까지도)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고, 올바른 길이나 정글에 들어서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따라서 항상 급변하고 있는 비지니스 세계 및 전문 업종 에서는 먼저 리더십이 요구되고 그다음 관리가 요구된다.

비지니스 세계에서는 시장이 너무나 빨리 변하기 때문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의 기호와 욕구에 잘 맞던 제품이나 서비스가 하루아침에 쓸모없게 되는 수도 있다. 그러므로 주도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은 반드시 기업 환경의 변화, 즉 고객의 구매 습관 및 동기를 꾸준히 조사해야 하며 이를 통해 회사의 제반 자원이 올바른 방향에서 쓰일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항공업계의 규제 해제, 의료업계의 엄청난 비용 상승, 수입되는 외 제 자동차의 품질 개선과 양적 증가는 기업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이 자체의 인력 수급을 포함한 각종 환경 변화를 파 악하지 못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천재적인 경영 관리자가 있다 해도 실패를 막을 도 리가 없을 것이다.

효과적인 리더십이 뒷받침되지 않는 효율적인 관리란 어떤 친구가 말한 것처럼 "침몰하는 배 위에서 갑판 의자를 정돈하고 있는 것과 같 다. 이는 리더십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어떤 경영관리도 실패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우리는 경영관리의 패러다 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매우 어 렵고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주어진 수많은 각본에 따라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각본을 쓰는 과정은 '재각본화' 과정, 즉 패러다임의 변화 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이미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패러다임들 을 바꾸는 것이다. 비효과적인 각본과 우리 안에 있는 불완전한 패러 타임들을 인식해감에 따라 우리는 주도적으로 스스로를 재각본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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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다트의 일화

사다트는 어릴 때부터 이스라엘을 증오하도록 교육을 받았다. 그는 국영 TV방송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곤 했다. "이스라엘이 아랍 영토 의 1인치라도 점령하고 있는 한, 나는 절대로 이스라엘 사람하고는 악 수하지 않겠다. 절대로, 절대로!" 그러면 전국의 국민들도 열광적으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를 외쳤다. 그는 이러한 각본에 따라 국민을 단결시키고 그들의 뜻을 한곳에 집중시켰다.

사다트의 각본은 매우 독립적이고 민족주의적이었으며 국민들에게 대단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매우 어리석은 것이기도 했다. 사다트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 각 본은 상호의존적인 현실을 간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각본을 다시 썼다.

그는 젊었을 때 이집트의 화로크 왕 모반 음모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카이로 중앙교도소 독방에 갇혔었다. 그 때 사다트는 각본을 다시 쓰는 과정에 대해 깨달았다. 그는 현재 심정을 떠나 자신에게 있는 각본이 적절하고 지혜로운 것인지를 판단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 해 보고 기도를 통해 새로운 각본을 작성했다. 사다트는 일단 마음을 비우고 깊은 명상을 통해 자기에게 있는 각본을 점검 사다는 사실 그 감옥에서 나오기를 주저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바로 그 감옥에서,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는데서 온다 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성공이란 물질을 소유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데 있다. 나세르 대통령이 통치하던 기간 동안 사다트는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직책으로 좌천되었다. 사람들은 그의 뜻이 꺾이고 좌절되었다고 느꼈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 사람들이 그들의 시각에서 그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사다트는 자기 시대가 오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사다트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는 이집트의 대통령이 되어 이스라엘에 대해 새로운 각본을 썼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국회를 방문하여 세계 역사상 획기적인 평화정착 발언을 하였으며 마침내 캠프 데이비드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사다트는 자아의식, 상상력, 그리고 양심을 활용하여 개인적 리더십 을 행사하고 본질적인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상황을 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었다. 그는 이러한 일을 자신의 '영향력의 원' 안에서 훌륭하게 해냈다. 그는 새로 쓴 각본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행동과 태도 등을 변화시킬 수 있었고 이것은 더 넓은 '관심의 원'에 있던 수많은 양국 국민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자아의식을 발전시키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가 치 없는 습관, 즉 비효과적인 각본에 따라 살고 있는지 또한 삶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과는 얼마나 무관하게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우리가 자향하는 습관은 우리에게 그러한 각본에 따라 살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용하여 새로운 각본을 쓸 책임이 있다. 새 각본은 삶을 사는데 좀더 효과적이고 우리가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에 좀 더 일치할 것이다. 나아가 우리의 가치를 더욱 의미 있게 해주는 올바른 원칙에 좀더 가깝게 해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자녀에게 지나친 반응을 하는 부모라고 가정해보자. 즉, 내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아이들이 할 때마다 몹시 성질이 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나는 벼르고 벼르다가 한번 호되게 혼낼 준비를 한다. 이 때 나는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게 아니라 당장 내 신경에 거슬리는 행동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이는 마치 전쟁에서 승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지역 전투에서 이기려고 하는 것과 같다.

나는 아이들과 전투를 시작한다. 나는 그들보다 키도 크고 권위도 있기 때문에 고함을 치고 겁을 주며 벌을 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승리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겉으로는 순종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반항심을 키우게 되고 언젠가는 부정적으로 표출되고야 말 감정을 억누르게 되며 여기서 우리의 관계는 깨어지게 된다.

자, 앞에서 경험했던 장례식 장면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내 아이들 중 어느 하나가 막 추도사를 읽으려고 한다. 나는 이 아이가 가능하면 '우리 아버지는 소소하게 작은데만 신경을 쓰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고 사랑으로 우리를 가르치고 교육했던 훌륭한 분이셨다'라고 얘기해주기 를 바란다. 또 '나의 머릿속에는 아버지와 함께 보낸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라고 말하기를 바란다. 아니면 '나의 아버지는 사랑이 많으셔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항상 우리와 함께하셨다' 혹은 '어떤 문제나 고민거리가 있을 때, 맨 먼저 아버지께 달려갈 수 있을 만 큼 자상한 분이셨다'라고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나아가 '아버지는 완벽하진 않으셨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신 분으로, 나는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 아버지를 사랑하였다'라고 회상해주기를 바란다.

내가 이런 얘기들을 듣고 싶은 이유는 진실로 자식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사랑하고 그들이 힘들 때 도와줄 수 있는 아버지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의 아버지 역할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 러나 나 역시 이 같은 가치와 중요성을 망각할 때가 있다. '하잖은 바쁜 일 때문에 정신이 없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급박한 일들, 당장의 관심사, 그리고 외적인 문제들 때문에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등한시되거나 묻혀버리게 된다. 그 때문에 반사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속마음과는 달리 형식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게 된다.

그러나 나는 자아의식, 상상력, 양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가 장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다. 그러면 지금 따르고 있는 각본들은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며, 내 자신의 주도적인 설계에서 나온 것도 아니며, 단지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첫 번째 창조의 결과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변화할 수 있다. 나는 과거를 잊고 밝은 미래를 상상하며 살 수 있다. 또한 과거의 편협한 생각들로부터 해방되어 무한한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즉, 내 자신을 첫 번째로 창조한 설계자가 될 수 있다.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는 것은, 부모 역할과 같이 인생에서 해야 하는 여러 역할을 가치관과 목표에 따라 수행함을 의미한다. 이것은 자기 자신이 첫 번째 창조에 대해 책임진다는 것을 뜻한다. 또 이것은 나의 행동과 태도의 원천이 되는 패러다임이 자신이 진실로 가치 있다 고 생각하는 것에 일치하도록 하며 올바른 원칙과 전혀 위배되지 않도 록 각본을 다시 쓰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가치 있다 고 생각하는 것들을 매일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면 어떠한 인생의 부침이나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가치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다. 나는 언제나 성실하고 정직하게 행동할 수 있다. 나는 어떤 상황에도 감정적이 되거나 반사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다. 이처럼 가치 기준이 분명하게 자리잡으면 진정한 의미에서 주도적으로 그리고 가치중심적으로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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