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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인문학 (Humanities)/6. 부자학 (Affluent Studies)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인간의 천부적 권리 - 주도성

by hlee100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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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인간의 천부적 권리 - 주도성

 

 

  조건반사를 입증한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의 긴 흐름 속에서 주목을 받은 지식이나 원리는 모두 자연의 법칙을 찾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었다. 파블로프 역시 인간의 내재된 법칙을 찾기 위해, 동물을 활용하여 공통된 규칙을 찾고자 하였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벨을 울리고 개애게 밥을 주니, 벨만 울려도 개가 침을 흘리게 된 것 처럼, 자극(종을 울림)과 반응(침을 흘림)으로 모든 환경을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간이 사물과 환경을 인지하는 과정은 얼핏 보면, 맞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 이를 허용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 '주도성'을 가지고 있다. 이 천부적은 권리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환경과는 무관하게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 한 유대인의 실화 이야기로로 함께 시작해보자.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인간의 천부적 권리 - 주도성

1. 빅터 프랭클의 깨달음

  프랭클은 정신과 의사이자 유대인이었다. 그는 나치 독일의 유대인 수용소에 갇혀 있을 때 우리의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비 참하여 말만 들어도 전율하게 되는 일들을 경험했다. 그의 부모, 형제와 부인은 수용소에서 죽거나 가스실로 보내졌다. 여동생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몰살당한 것이다. 프랭클 자신도 언제 가스실로 보내질지, 아니면 죽은 이들의 시체와 재를 치우는 '구원 사람' 중에 끼게 될지 한치 앞도 모른 채 고문과 이루 말할 수 없는 모욕으로 고통을 받았다.

  어느 날 그가 작은 감방에 홀로 발가벗겨진 채로 있을 때 자신이 후에 '인간이 가진 가장 마지막의 자유' 나치들도 빼앗아갈 수 없는 명명한 상태를 자각하기 시작했다. 나치는 그의 주변 환경 전체를 통제하고 원하는 대로 그의 육체를 다룰 수 있었지만,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상태를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자아의식을 가진 존재였다. 그는 기본적인 자기 정체성을 손상받지 않을 수 있었다. 수용소의 모든 일들에서 영향받고 안 받고의 여부를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자극과 그것에 대한 반응 사이에서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즉 권한을 가졌던 것이다.

  고통의 순간 속에서 프랭클은 자신이 죽음의 강제수용소로부터 풀 려난 후 제자들을 가르치는 것과 같은 다른 상황을 투사해보곤 하였다. 그는 마음의 눈을 통하여 강의실에 서 있는 자신을 들여다보고 강제수용소에 있는 동안 지독한 고문을 통해 얻은 교훈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모습을 그려보았다.그는 기억력과 상상력을 이용하여 정신적, 감정적, 도덕적인 각종 자기훈련을 통해 처음에는 겨우 싹튼 정도에 불과했던 작은 자유를 점점 크게 만들어 마침내 그를 수감하고 있던 나치 감시자들보다 더 많은 자유를 얻게 되었다.

 나치에게는 그보다 더 많은 육체적 자유와 환경의 선택권이 있었지만, 프랭클은 이들보다 더 많은 참된 자유와 선택을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는 보다 큰 내적인 힘까지 가질 수 있었다. 그는 주위에 있는 동료 수감자뿐만 아니라 몇몇 감시병들까지도 감화시켰다. 그리고 수감으로 받는 고통의 의미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프랭클은 상상할 수도 없는 가장 치욕적인 상황에서 자아의식이라는 인간의 천부능력을 사용하여 인간의 본성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인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냈다.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는 인간만이 갖고 있는 다음과 같은 천부 능력이 있다. 우리는 자아의식과 더불어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 상상력은 처해 있는 현실을 뛰어넘어 마음속에 무언가를 창조해낼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는 또 '양심'을 가지고 있다. 양심은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깊은 내면적 자각으로서 행동을 지배하는 원칙이다. 나아가 이것은 사상과 행 실이 원칙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정도를 말한다. 우리는 또 '독립의지' 를 가지고 있다. 독립의지는 다른 모든 영향력을 무시하고 오직 자아 의식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이다.이러한 천부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일지라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컴퓨터에 비유하면 동물들은 본능과 훈련에 의해 프로그램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동물이 책임지도록 훈련시킬 수는 있지만 동물에게 훈련시키는 책임을 지울 수는 없다. 즉, 동물은 지시할 수가 없으며 스스로 프로그램을 바꿀 수도 없다. 사실 동물은 이러한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천부적인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능과 훈련으로부터 완전히 별개인 새로운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동물의 능력은 한계가 있지만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만일 우리가 본능과 조건화, 주위의 상황, 과거의 경험에 의 존하며 동물처럼 산다면 우리 역시 한계를 가지게 될 것이다.결정론적 패러다임은 주로 쥐, 원숭이, 비둘기, 개 등의 동물에 대한 연구와 정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이 연구들은 측정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몇몇 연구 자들이 설정한 어떤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류 의 역사와 우리의 자아의식 이론에 맞추어보면 전혀 설득력이 없음을 알 수 있다.인간만이 가진 독특한 천부능력은 인간을 동물보다 우월한 위치로 격상시켰다. 우리가 이러한 능력을 더 활용하고 발전시키면 시킬수록 자신이 가진 독특한 인간적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라는 위대한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2. '주도성'에 대한 정의

  프랭클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기본원리를 발견하면서 정확한 자기 패러다임(지도)을 기술하였다. 이때부터 그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매우 성공적인 사람이 가지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습관인 주도적인 삶의 습관을 개발하기 시작했다.주도성(proactivity)이란 단어는 요즈음 경영학 문헌에서는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대부분의 사전에서는 찾지 못할 것이다. 주도성은 단순히 솔선해서 사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이 말은 스스로의 삶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행동은 자신의 의사결정에 의한 것이지 결코 주변 여건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가치가 감정을 지배할 수 있다. 또 우리는 어떤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 주도적으로 하고 그 책임도 질 수 있다.

  책임감(responsibility)이란 말을 살펴보자. 이것은 당신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response-ability)을 말한다. 주도적인 사람은 이 같은 책임을 인정한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분위기. 주변 여건, 무슨 영향 때문이라는 등의 핑계를 대지 않는다. 주도적인 사람의 행동은 가치관에 기초를 둔 스스로의 의식적 선택의 결과이지기 분에 좌우되고 주변 여건에 영향을 받은 결과가 아니다.우리는 본질적으로 주도적이다.

  그런데 삶이 주위의 여건이나 상황 에 따라 좌우된다면 그 이유는 우리가 선택한 의식적인 결정이나 태만이 그것들에게 우리를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누군가에게 양도해주었기 때문이다.우리가 이 같은 선택을 한다면 반사적이 된다. 반사적인 사람은 종종 물리적인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그들은 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좋다고 느낀다. 그러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이는 그들의 태도나 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주도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날씨를 결정할 수 있다. 즉, 비가 오든 햇빛이 나든 날씨 자체는 이들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들은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자기의 가치관 이 양질의 일을 수행하는 것이라면 날씨가 그 작업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또한 반사적인 사람은 '사회적 날씨'에 해당되는 사회적 여건에 영향을 받는다. 즉 주위 사람들이 자기에게 잘 대해줄 때 그들은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만일 주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 때는 방어적이고 자기 보호적이 된다. 반사적인 사람은 타인의 행동에 의존적이고 감정적인 삶을 살며 타인의 약점이 본인을 통제하도록 내버려둔다.가치보다 충동을 하위에 두는 지혜는 주도적인 사람의 본질이다.

  반사적인 사람은 기분, 분위기, 조건, 주변 여건에 따라 행동한다. 이에 반해 주도적인 사람은 심사숙고하여 선택하고 내면화된 가치 기준에 따라 행동한다. 주도적인 사람 역시 외부자극, 즉 물리적, 사회적, 심리 적 자극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이들의 반응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치관에 입각한 선택이나 반응이다.엘리너 루스벨트(Eleanor Roosevelt)가 말했듯이 "아무도 당신의 동의 없이 당신에게 고통을 가하지 못한다." 간디의 말처럼 "우리가 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결코 우리의 자존을 빼앗을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일어난 사건 자체보다 훨씬 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우리가 그 사건이 일어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방치했다는 사실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인간의 천부적 권리 - 주도성

 

우리에게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 무엇이든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이 자유는 누구도 뺏어가지 못한다. 명상과 수련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내부의 자유적 주도성을 발견하고 연습하고 습관화하는 것이다. 그렇게 내의 내면에서부터 주도성을 확산하면서 점차 영향력을 미치는 범위가 커지는 것이다. 첫번째는 내 자신, 그 이후에는 내 주위에, 사회에,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종종 시간이 있을 때, 명상을 하면서 이 부분을 연습해보면 좋은 결실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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