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Anonymous; 익명인)는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활동하는 해커 집단, 또는 그러한 집단을 표방하는 무리이다.
어나니머스의 상징인 가이 포크스 가면은 아나키즘을 상징한다. 이들은 아나키즘적 가치 아래에서 정보통신의 자유를 탄압하는 독재 정부나 고위층에 대한 저항, 검열으로부터의 자유와 사회 정의, 그리고 법의 투명성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어나니머스 자체가 활동이 자유롭고 누구나 자칭할 수 있으며 특정한 이념이나 사명을 띠고 활동하는 집단이 아니다 보니, 그 특징이 어떻다고 명확히 규정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단체라기 보단, 플래시몹의 성격이 더 짙다고 보면 된다.
어나니머스라는 이름은 본래 영어로 '익명'이라는 뜻으로, 영미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게스트 계정(비로그인 사용자)의 ID나 댓글 창의 기본 닉네임으로 많이 쓰였다. 대표적으로 FTP의 게스트 계정 ID가 'anonymous'다. 4chan에서도 기본 설정 닉네임으로 Anonymous를 썼고, 집단의 이름으로 쓰이기 전까지는 단순히 익명 계정을 가리키는 말에 불과했다. 그런데 4chan의 유저들이 레이드나 신상털이를 하면서 이름을 숨긴 채 단지 "We are Anonymous(우리는 익명 사용자들이다)"라고 드립을 치다가 이것이 단체명인 것처럼 굳어진 것이다. 즉, 어나니머스 자체가 한국으로 치면 비고정닉(유동 아이피) 네티즌이라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본진인 4chan에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누구나 "포크스 가면을 쓰니까 인터넷 전사가 된 기분! LOL!" 라고 끼어들며 점점 도를 넘게 되자 관심병 걸린 너드 집단이란 이미지가 생겼고, 무슨 일만 터지면 레이드니 신상털이니 삽질을 해 대면서 그 이미지는 쭉쭉 내려갔다. 그 정점을 찍은 것은 PSN 해킹 사태 때 소니를 응징하겠다며 한 '작전'이었다. 이 '작전'에는 소수의 인원만이 참가했으며, 시위 활동도 버벅대는 수준에 불과했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참가자들을 혹평했다.
당시의 'Anonymous'는 한국의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이트로 비유하면 디시인사이드 해킹 갤러리 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이름을 달고 그 아래에서 누구는 진짜 사이버 공격을 하고, 누구는 그냥 잉여 수준의 사이버 불링을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한때 무슨 일 터질 때마다 사이버 테러를 한다고 난리를 피우던 디시인사이드의 '코찰청(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 경찰청)'과 비슷한 존재지만, 한국에서 방법 2002같은 조잡한 프로그램을 썼던 것과는 달리 조금 더 해킹으로 특화되었다는 차이가 있었다.
나중에는 이 현상 자체가 재미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여기에 수준급 해킹 실력을 보유한 네티즌들까지 참여하며 판이 커졌다. 특히 PSN 사태 이후에는 진짜 'Anonymous'라는 이름의 해커 모임이 만들어져 4chan에서 점점 독립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저 신상 털기 밖에 못하는 이전의 네티즌 수사대들과 동급으로 취급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어나니머스의 입 역할을 하는 'AnonNews' 트위터 계정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약 65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4chan 시절의 'Anonymous'와 독립한 'Anonymous'를 구별해서 서로 다른 존재라 취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홍객연맹 수준의 범국가적인 해킹단체라고 하기에는 여전히 특정한 단체가 아니면서 'Anonymous'의 이름을 달고 활동하는 쪽도 많으므로 원래의 의미는 그리 퇴색하지 않았다. 'Anonymous'를 자칭하는 단체도 한둘이 아니다. 특히 이 이름이 메스컴이나 인터넷상에서 유명해지고 나서는 일부러 저 이름을 달고 해킹을 시도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이들은 아나키즘를 주장하며 정부, FBI, CIA, NASA를 해킹하여 기밀 문서를 대중에게 공개하거나, 북한, KKK,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등 공공의 적을 공격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어나니머스는 오로지 집단, 조직만을 공격 타겟으로 삼으며 개인이나 시민을 공격하지 않기에 스스로를 로빈 후드에 준하는 정의로운 집단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의하는 사람도 있지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 편. 물론 정치인들이나 정부의 부패를 까발리는 업적도 많이 남겨 어나니머스의 옹호자가 더 많은 편이다. 사실 어나니머스가 현존하는 해커그룹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대중들의 옹호를 많이 받는 집단이기도 하다. 중국홍객연맹같은 다른 해커그룹과는 다르게 본인들의 이득이 아닌 정보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를 표방하기 때문. 물론 해킹 자체가 범죄행위긴 하지만 후술할 어나니머스 구조의 특성상 어나니머스를 범죄 조직이라 보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
일단, 불법적인 공격을 시도한 사례로만 보면 블랙 성향이라고 할수 있지만, 어느정도는 대중의 의식과 공감을 할 수 있는 요소 등을 품어 화이트 성향에 가깝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어나니머스는 '블랙 해커'도 '화이트 해커'도 아닌 '핵티비스트 그레이 해커' 내지는 자경단과 비슷하게 보는 시선도 많다. 어나니머스 스스로도 '인터넷상의 자경단'을 표방하고 있기도 하다.
2015년 파리 테러사건이 발생했을때 어나니머스 측에서 직접 파리 테러 사건의 주범인 IS에게 복수의 선전포고를 하며, "프랑스인들은 당신들보다 더 강하고, 이번 비극을 겪고 나서 한층 강해질 것" 이라고 말하거나 트위터를 통해 파리를 추모하는 등 전반적으로 화이트 성향의 행보도 많이 보이고있다.
주로 까야 제맛인 것들을 까는 것을 매우 즐긴다. 미국의 최고 병맛 교회인 웨스트보로 침례교회를 까는 거나(직접 털지는 않았고 경고만 줬다), 네오 나치나 극우주의자들 털거나, 특히 2011년 10월 어노니머스 네트워크 기반의 딥웹 아동 포르노 사이트 40개를 털고 그 사이트를 이용한 1500명의 신상을 다 까발린 뒤 FBI와 인터폴에게 뒤를 맡긴 "Operation DarkNet" 작전을 펼쳤다.
정리하자면 어나니머스는 핵티비즘 성향을 띠고 있는 단체라고 볼 수 있지만, 핵티비즘 역시 불법 행위가 대부분이며 때로는 그저 악행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화이트 해커도, 블랙 해커도 아닌 그레이 해커 집단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어나니머스에 대한 가치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일단은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조직이라는 것은 인지해 두자.
어나니머스는 어떻게 가입하나?
어나니머스는 '가입'하는 방식이 아닌 '어나니머스를 표방한 자는 모두 어나니머스'라는 개념이다. 그리고 이러한 어나니머스의 표방자, 즉 어나니머스의 일원들은 '어논 (Anon)'이라고 불린다. 따라서 공식적인 어나니머스는 없으며 공식적인 어나니머스의 리더도 없다. 개인으로 혼자만 활동하는 어나니머스, 일부 사람들끼리 소규모팀으로 활동하는 어나니머스, 많은 사람들끼리 대규모팀으로 활동하는 어나니머스 등등 수없이 많고 다양한 어나니머스들이 전세계 곳곳에 있는 것이다. 어나니머스 로고에서 얼굴이 "?" 로 되어있는 부분은 바로 리더가 없다는 어나니머스의 자유로운 구조를 상징한다. 즉 「어나니머스」 라는 개념 자체는 특정한 그룹, 단체명이라기보단 해당 이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나니머스'의 본래 의미인 '익명'이라는 뜻과 잘 어울리는 의미인 셈.
다만 어나니머스를 표방하기 위해선 '해킹 능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 '어나니머스와 같은 사상을 가지고 행동할 것'이라는 조건을 지켜야 한다. 따라서 어나니머스를 표방한 주제에 해킹 능력은 쥐뿔도 없다든가, 해킹 능력은 있으나 어나니머스의 사상(아나키즘과 정보의 자유)에 반하는 행동을 하거나,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해킹을 남용하는 사람은 어나니머스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어나니머스의 사칭자다. 예를 들어 2014년 4월 14일 어나니머스를 표방하며 한국 정부를 공격하겠다고 어그로를 끌었던 한국 중학생들은 애초에 해킹 능력 자체가 없었고 어나니머스의 사상 또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나니머스라고 부를 수 없다.
이러한 구조는 리더의 부패 장악이 존재할 수 없으며 어나니머스 표방자들에게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어나니머스의 영향력을 크게 키우는 데 일조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어나니머스가 절대로 사라질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로 공식적인 어나니머스와 리더가 없다는 점은 단점을 야기하기도 했는데 공식적인 어나니머스가 없기에 사실상 어나니머스 표방자와 사칭자는 본질적으로는 다를 것이 없다는 문제나 어나니머스의 사상이나 공격 대상에 대한 이렇다 할 명확한 규정이나 기준이 없다는 문제점들이 발생한다. 어나니머스의 공격 대상에 대해서는 '깔 건덕지가 있으면 니 꼴리는 대로 공격해라'라는 식이지만 이 깔 건덕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애매한 것이 문제다. 물론 북한, KKK,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등 누가 봐도 공공의 적인 경우는 예외지만.
이러한 구조 때문에 어나니머스 공격 사례를 어디서부터 인정해야 하는지 기준의 모호함도 계속 지적받고 있다. '어나니머스 공격 사례'라고 알려진 것들도 사실상 서로 다른 어나니머스팀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고 '어나니머스 표방자'와 '어나니머스 사칭자'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이상 어디까지가 어나니머스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 애매한 부분이다. 이때문에 제법 팔로워가 많은 어나니머스 트위터에서는 어디까지가 어나니머스라고 볼 수 있고 어디까지가 아닌지 지속적으로 뉴스하면서 선을 긋고 있다. 물론 그마저도 공식적인 어나니머스도 아니고 이런 방식을 표방하는 어나니머스 그룹이 한둘도 아니기에 그마저도 애매하다.
스스로를 자유 시리아군이라고 표방하는 단체는 많으나 정작 통일된 지도부는 없는 자유 시리아군과 비슷하다.
활동
- 2006~2007년
하보 인흑남캐 레이드
핼 터너 습격
크리스 포캔드 체포 - 2008년
프로젝트 채놀로지
간질재단 포럼 침공
SOHH와 AllHipHop 사이트 무차별 테러 - 2009년
"뒷담화 없애기(No Cussing)" 클럽
오퍼레이션 "디저리디" - 2010년
오퍼레이션 티트스톰
오리건 다과회 습격
오퍼레이션 페이백/릭스핀 - 2011년
피네 게일 정당 사이트 공격
아랍 민주화 운동 관련
HBGary 보안회사 공격
웨스트보로 침례교회 협박미수
2011 뱅크 오브 아메리카 해킹
오퍼레이션 #OpSony
스페인 Anonymous 멤버 체포
2011 Cyberindian 반부패 운동 지원
오퍼레이션 #Orlando
오퍼레이션 인티파다
오퍼레이션 #AntiSec
오퍼레이션 Facebook
OWS 시위 참가(가면 쓰고...)
오퍼레이션 #DarkNet
존 파이크 중위 공격
스트래트포 공격
멕시코 갱단 로스 세타스 공격 - 2012년
나이지리아 점거
오퍼레이션 #MegaUpload
폴란드 혁명 - 2013년
오퍼레이션 #OpNorthKorea
우리민족끼리 해킹
북한 전산망 DDoS공격
우리민족끼리 회원 신상공개
6.25 북한사이트 공격 및 고위급 간부 13인 명단 공개
북한의 백본망과 IP공개
다른 자료는 wikileaks에 전달 중이라고 한다. - 2014년
만우절 deadmau5 해킹.
4월 7일 이스라엘 인터넷 (주로 이스라엘 정부 쪽) 공격 - 2015년
#OpIsrael2. 이스라엘 인터넷 폭격 시즌 2.
IS의 트위터를 털기도 하였다.
#OpIsis 파리 테러사건의 주범인 ISIS와의 전쟁을 대대적으로 선포.
몇가지 활동 예시
1.프로젝트 채놀로지(Project Chanology)
본격 사이언톨로지와 맞짱 뜨는 역사의 서막. 4chan 이용자들을 이루는 말인 '어나니머스'와 핵티비스트 그룹으로써의 '어나니머스'가 분리된 시점이기도 하다.
사건의 발단은 2008년 1월 14일 사이언톨로지가 톰 크루즈와 한 인터뷰 동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사이언톨로지는 이 동영상에 대해 초상권 침해를 이유로 들어 삭제를 요구했고, 여기에 대해 4chan의 이용자들이 인터넷 검열이라고 주장하며 프로젝트 채놀로지를 시작하게 된 것.
프로젝트 채놀로지는 처음에는 사이언톨로지 홈페이지에 DDoS 공격, 장난전화, 깜지 팩스 등으로 시작했지만, 1월 21일 어나니머스를 표명한 한 네티즌이 유튜브에 "사이언톨로지에 보내는 메시지(Message to Scientology)"라는 영상으로 선전포고를 한 이후 본격적으로 사회운동의 색깔을 띄기 시작했다. 간단한 장난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4chan의 운영자인 moot은 4chan 내부에서 채놀로지 관련 스레드들을 금지시키고, 프로젝트 채놀로지를 지지하던 몇몇 이용자들이 그 본거지를 옮기며 결성한 것이 지금의 '어나니머스'가 된다. 2월 2일 150여명의 오프라인 시위를 시작하여 2월 10일 전세계에서 7000여명, 3월 15일 또 전세계에서 7000 ~ 8000명이 집단 시위를 벌였다. 이때 시위자들이 착용한 가이 포크스 가면은 지금도 어나니머스의 트레이드 마크로 알려져 있다.
2.멕시코 최대의 갱조직 로스 세타스 공격사건
2011년, 로스 세타스가 그들의 경쟁조직인 카르텔 요원이 있던 바를 습격하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을 납치했다. 납치된 사람들 중에 어나니머스 회원도 있었다.
이를 안 어나니머스는 유튜브를 통해 로스 세타스에게 자신들의 회원을 돌려달라며, 그를 풀어주지 않을경우 로스 세타스의 조직원과 결탁한 공무원, 경찰 등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였다.
하지만 세타스가 이를 무시하자 어나니머스는 팩스를 통해 로스 세타스의 보스에게[9] 제타스 조직원의 주요 공장, 밀수 루트, 집회소, 후원 정치인의 정보 등을 보냈다.
그리고 어나니머스 회원은 상처 없이 바로 풀려났다. 그를 풀어주면서 세타스는 어나니머스가 보낸 정보를 공개시키거나 협력자 이름을 하나씩 댈 때마다 회원의 가족을 포함하여 무고한 시민 10명씩 죽이겠다고 쪽지를 붙였다.
3.2020년 미국 정부에 대한 전쟁 선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 미국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5월 31일 하루 동안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웹사이트를 다운시켰으며 시카고 경찰 무전을 해킹해 N.W.A의 Fuck Tha Police라는 곡을 자동 재생시켰다. 또한 제프리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를 기록한 문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경찰의 부패 등을 더욱더 밝혀갈 것임을 알렸다
4.2013년 북한 계열 웹사이트 공격
그러다가 북한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미사일에 대한 문서와 군 기밀문서, 주민 문서를 6월 25일 정오에 공개하겠다고 공개 선언하였다
그리고 6월 25일 공격 당일날, 공격 카운트다운 홈페이지가 열렸다. 카운트다운이 끝나는 시간은 오전 11시 35분이다. 이 날 공격대상이 된 북한 사이트들은 대부분 잠시 접속 불가능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끝나거나 하루 만에 복구되었다.
한편 같은 날 대한민국 청와대 웹사이트도 해킹을 당했다. 이 해킹을 주도한 사람은 '민주와 통일을 염원하는 어나니머스 코리아'라면서 자신을 Anonymous의 일원으로 밝혔다. 북한 사이트 해킹을 주도한 어나니머스의 한국인 (Anon_Sj)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은 청와대를 해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실 어나니머스는 '집단'이라고는 하지만 위계 조직이 있는 제대로 된 '조직'이라기보다는 불특정 다수가 뭉친 연합체에 가깝다. '내가 어나니머스요!'라고 나서면 어나니머스가 되는 식이기 때문에, 저 해킹을 주도한 사람을 어나니머스의 일원이 아니라고 단정 짓기도 어렵다. 그렇지만 어나니머스의 성향이 아나키즘인 것을 감안하면, 어나니머스의 일원이라기보다는 어나니머스를 자칭했다고 하는게 더 알맞을 것이다.
5.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정부 공격
러시아 정부와 사이버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후 러시아 언론사인 RT의 사이트를 다운시킴과 동시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에 대규모 폭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타임라인
- 크렘린 궁 공식, 러시아 국방부, 러시아 의회를 포함한 러시아의 다양한 웹사이트를 다운시켰고, DB를 유출했다. 러시아 국방부 웹사이트에서 빼낸 DB에는 로그인 정보로 공무원들의 이메일, 비밀번호,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이버 보안 감시 조직 NetBlocks는 현지시간 2월 2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트위터의 러시아 사용자가 이용 제한을 당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어나니머스는 러시아가 트위터를 검열하고 페이스북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물류 지원을 제공한 벨라루스 군사업체를 해킹한 후 200GB 용량이 넘는 이메일을 기자와 연구원들에게 제공했다.
- 러시아의 방송국을 해킹해 러시아 TV에 우크라이나 음악이 나오게 만들었다.
- 한국 시각 2월 27일 오전 1시 27분 하르키우 방면으로 러시아군의 대규모 군사장비가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 러시아 국영 방송국을 해킹하여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송출했다.
- 2월 27일 러시아 군대 커뮤니케이션을 해킹해 작전 및 지시 명령을 전부 듣고 있다.
'I. 인문학 (Humanities) > 3. 인물, 단체 연구 (Research on people, grou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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