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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인문학 (Humanities)/6. 부자학 (Affluent Studies)

[동기유발] '타이탄의 도구들' 팀페리스 저자 - 성공한 타이탄들의 공통 습관

by hlee100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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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유발] '타이탄의 도구들' 팀페리스 저자 - 성공한 타이탄들의 공통 습관

 

CEO, 창업가, 슈퍼 리치, 석학, 협상가, 전략가, 작가, 언론인, 군인, 스포츠 스타, 투자전문가, 전문직 종사자 등등 분야를 막론하고 자타가 공인하는 '월드 클래스'에 오른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과 무엇이 다르까?

 

 

 

이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한 그들과의 인터뷰, 관찰, 기록 등

모든 노력과 땀으로 그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습관을 분석했다고 한다.

 

 

1. 분명한 목표

  한 가지는 분명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세계적 클래스의 타이탄들에게는 초능력이 없었다. 대신 그들에게는 뚜렷한 '목표(계획)'가 있었다. 물론 우리에게도 목표가 있다. 다만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다. 타이탄들이 갖고 있는 목표는 종종 일반 사람의 눈에는 정말 터무니없거나 실현 불가능한 것처럼 비친다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제로 투 원>의 저자이자 '세계 최고의 부자' 순위에 늘 이름을 올리는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Peter Thiel)은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묻는 것을 즐긴다.

"만일 당신이 무엇인가 도달하는 데 10년이 걸리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아니, 왜 이걸 6개월 안에 해낼 수 없는거지?'

 

  이 질문은 종종 이렇게 확장되기도 한다. "10년 걸릴 목표를 6개월 안에 달성하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렇게 요구하며 누군가가 당신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다면?"

 

  이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자신에게 던져야 할 더 근본적인 이유는, 더 적극적이고 더 대담한 도전을 즐기고 더 생산적인 인물로 바뀌는 기회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나비가 되어 날 수 있다. 단, 먼저 번데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여기서 번데기란 당신이 서 있는 세계의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이다. 당신에게 강요되는 사회규범들이다. 타이탄들은 말한다. "당신이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성공을 당신이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생각한 방식으로 당신보다 먼저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도 세상에는 꺼내지지 않은 많은 레시피들이 존재한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으로 세력을 확대하라. 말도 안 되는 목표를 빠르고 흥미롭게 이뤄낸 사람들을 찾아라. 그들이 공유하고 있는 DNA로부터 뭔가를 빌려올 수 있을 것이다.

 

 

 

2. 큰 목표를 위한 디테일

  나는 타이탄들의 자료를 정리하면서, 담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일수록 '디테일'에 강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성과를 10배 높이는 데에 늘 10배의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다. 타이탄들의 표현을 발리자면, '큰 기회는 항상 작은 패키지 안에 담겨 배달되어 온다.'

 

  당신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고자 100킬로미터 달리기를 할 필요도, 박사학위를 딸 필요도 없다. 자기 자신을 완전히 리셋하고 재발견하고자 몸부림칠 필요도 없다. 누군가 강력한 효과를 본 것을 자신에게 적용해 루틴을 만들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꾸준한 노력이, 결국엔 큰 것이 된다. 그렇기에 나도 더욱 타아틴들의 매일 작은 습관, 태도, 명상, 주문, 보충학습 계획, 즐겨하는 질문들, 독서법 등등에 더 각별히 주목하는 것이다.

 

  당신 마음에 떠오르는 슈퍼 히어로들(기업가, 억만장자, 최고의 하이퍼포머 등)은 모두 걸어 다니는 결점투성이들이다. 그들은 단지 한, 두 개의 강점을 극대화했을 뿐이다. 빈틈없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착각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자기 내면과 치열한 전쟁 중이다. 이 책의 타이탄들도 다를 것 없다. 우리는 모두 예외 없이 그저 허우적대며 앞으로 힘겹게 나아간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

 

 

3. 이들 중 80% 이상에 매일 아침 가벼운 명상을 한다.

 

4. 대부분 아침을 굶거나 아주 조금 먹는다.

 

5. 거의 모든 타이탄이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고객과 클라이언트를 사로잡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성 경험을 갖고 있다.

 

6. 이들은 자신의 분명한 '약점들'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커다란 경쟁력 있는 기회로 바꿔냈다.

 

7.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창의적인 작업 때마다 반복해서 틀어놓는 노래 한 곡, 앨범 하나를 갖고 있다.

 

8. 그들 모두는 '실패는 오래 가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보자.

매일 아침 타이탄들은 어떻게 하루를 시작할까? 여기에 5가지 공통점적인 패턴이 있다.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난 때마다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그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아침에 하는 일은 5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 내 경험에 비춰보건대 이 가운데 3가지만 해내도 춸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 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 5가지가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이 성공으로 가는 길임을 잊지 말자.

 

 

1. 잠자리를 정리한다. (3분)

  토론토에서 열린 한 지식포럼 행사에서 단다파니(Dandapani)라는 이름의 영성 높은 승려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내게 말했다.

  "삶의 기초가 흔들린다고 생각될 때는 우선 잠자리부터 정리해보세요."

 

  나도 모른 실소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오사마 빈 라덴 체포작전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한 해군 제독 윌리엄 맥레이븐의 말을 듣고 나니 코웃음칠 일이 아니었다. 그는 텍사스 대학교 졸업식에서 이렇게 연설했다.

 

  "매일 앙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것은 그날의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내야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 되면 아침에 끝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일들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잠자리 정리다. 아무리 형편없는 하루를 보냈더라도, 아무리 슬픈 일이 벌어지더라도 잠자리 정리는 할 수 있다. 하루 일과가 끝났을 때 당신이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자신이 뭔가 이뤄놓은 곳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돌아왔을 때 깔끔하게 정돈된 침대를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자존감도 높아진다. 재차 강조하지만 잠자리 정리가 아침에 할 수 있는 일들 중 으뜸이다.

 

 

 

2. 명상을 한다. (10-20분)

  위에서도 밝혔듯이, 타이탄들 중 80% 이상이 매일 아침 어떤 식으로든 명상 수련을 한다. 타이탄들이 명상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렇게 말했다.

 

  "명상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향상시키는 '원천 기술'이다."

 

  막 꺠어난 아침은 하루 전체를 놓고 볼 떄, 집중력이나 긴장감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 시간이다. 10-20분쯤 소파에 앉아 정신을 한 곳으로 모으는 연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면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간(협상, 프레젠테이션, 애인과의 대화(?), 전신근육 강화에 중요한 운동인데드리프트, 스타크래프트 게임 등)에 훨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샤워를 하듯이, 명상은 정신을 위한 따뜻한 샤워이다. 눈을 뜨고 일어나 몸과 마음 둘 다 샤워하니 이 하루가 잘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타이탄들은 강조했다.

  "자기 삶의 지휘관이 되는 건 중요한 일이다. 전체 지도를 살펴보면서 수준 높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절차와 순서, 필요한 자원, 무시해도 될 조건 등을 과감히 결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명상은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극단적으로 말해, 때론 호흡 하나가 인생을 바꿔놓는다."

 

 

 

3. 몸을 깨우기 위한 가벼운 운동 5-10회 (1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익스트림 오너십>의 저자이자 미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팀의 최우수 지휘관으로 이 라크 전쟁에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조코 윌링크(Jocko Willink)는 4:30분에 일어나 훈련을 한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가벼운 스트레칭을 1분 이내로 한다. 타인보다 먼저 깨어 있다는 사실, 타인보다 먼저 뭔가를 했다는 사실이 그의 삶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력은 강력하다.

 

  나 또한 이 방법을 쓰기 시작했다.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것 말고 1분 이내의 스트레칭 말이다. 이것은 운동이 아니다. '상태 준비'와 잠을 깨기 위한 것이다. 단 30초만이라도 몸을 움직여서 잠을 깨우면 기분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산란했던 정신도 가라앉는다. 내가 선호하는 동작은 '팔굽혀 펴기' 5~10회이다. 그리고 30~60초 동안 찬물로 샤워를 하기도 한다.

 

 

 

4. 차를 마신다. (2-3분)

  타이탄들은 아침에 차를 마신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 굳이 과학적은 근거를 찾아본다면, 아침에 마시는 차는 인지능력 개선과 지방 분해에 탁원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블로그 포스트를 올린 글쓴이는 던킨 도넛 커피를 내려 마신다.***

 

 

5. 아침 일기를 쓴다. (5-10분)

  차를 마시며 아침에 일기를 쓴다?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당신의 모습이 보인다. 누누이 말하지만 거창한 것이 아니다.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이면 충분하다.

 

  타이탄들은 '아침 일기'를 쓴다. 타이탄들이 아침 일기를 쓰는 2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하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해서였다.

  둘째, 그들의 표현을 직접 빌리자면, "망할 놈의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원숭이처럼 날뛰는 내 정신을 종이 위에 붙들어놓은 것 뿐이다."

 

  타이탄들은 이렇게 말했다.

  "밤에만 일기를 쓰면 '오늘은 정말 스트레스 많았고 짜증하는 하루였어'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일기는 피곤한 하루의 마무리가 아니라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위해 쓸 때 까장 효과적이다. 시작이 활기차면 하루가 몰라보게 달라진다. 그래서 그들은 아침에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잠자리를 정리하고 하 한 잔을 만들어 테이블에 앉아 아주 간단하게 일기를 쓴다.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습관이지만, 이를 꾸준히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것 또한 잊지 마라.

 

  타이탄들을 '아침 일기 쓰기'로 이끈 작가가 있다. 줄리아 카메론이다. 그녀는 밀리언셀러인 <아티스트 웨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침 일기는 정신을 닦아주는 와이퍼다. 혼란한 생각들 (모호한 걱정, 초조함, 집착 등)을 일기에 적어놓기만 해도, 좀 더 맑은 눈으로 하루를 마주할 수 있다."

  아침 일기 쓰기는 줄리아를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환자에서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변신시켰다. 그녀의 말처럼 아침 일기는 정신의 와이퍼다.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심리 치료법이다.

 

  자신의 혼란스러운 생각들을 차분히 내려놓는 아침 일기는 지금 당신의 삶에 필요한 '한 걸음'을 제공한다. 지금 당신이 갖고 있는 것들과의 타협이 아니라, 그것들을 넘어서는 '극복'을 제시한다. 적당한 수준의 성공으로 생긴 족쇄를 푸는 데 탁원한 효과를 발휘한다.

  아침 일기 작성은 당신의 문제들을 말끔하게 해결해주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머리 안에서 이리저리 튀어 다니는 총알처럼 하루 종일 머릿속을 산란하게 만들 수도 있는 문제들을 밖으로 꺼내 바라볼 수 있게 해줄 수는 있다. 이것만으로도 당신은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몇 줄 쓰지 않아도 충분하다.

  매일 아침 5분 동안 종이 위에 욕을 쓰거나 불평을 늘어놓아도 좋다. 미친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당신의 삶은 나와 타이탄들이 그랬던 것처럼 분명히, 바뀐다.

 

  리드 호프만은 마이크로소프트에 262억 달러에 팔아치운,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링크드인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이다. 그 전에는 이베이가 15억 달러에 사들인 페이팔의 부사장으로 일했다. 리드는 날마다 자신의 잠재의식이 잠든 밤사이 해결해주기를 원하는 문제를 노트에 적는다. 우리가 수면을 취하며 긴장을 풀고 원기를 회복하는 동안 다양한 해결책이 잠재의식을 통해 떠오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온갖 고민과 복잡한 생각을 끌어안고 잠자리에 들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 반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생각들을 노트 위에 내려놓으면, 잠자리가 한결 더 가벼워지고, 이를 통해 더 창의적인 해결책을 무의식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이끄는 것이다. 토머스 에디슨도 말한 적이 있다.

 

  "자기 전에, 꼭 생각할 거리를 정해두고 자라."

 

 

  나는 타이탄들의 조언을 얻어 '5분 저널'이라는 일기장을 사용한다. 5분 저널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감사를 표하는 데 효과적이다.

 

 

 

 

(1). 아침에 대답해야 하는 내용

1).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3가지

2).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3가지

3). 오늘의 다짐

 

(2). 밤에 써야 하는 내용

1).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3가지

2). 오늘은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 3가지

 

 

아침일기.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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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은 늘 체크리스트와 실행의 연속이었다. 나는 일을 계속 밀고 나가는데만 집착하기 쉬운 성격이다. 그러다보니 밤이나 낮이나 계속 '미래'에만 집중한다. 미래에만 매달리는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는 '불안'이다. 내일에 대한 불안이 커질 때는 2~3분만이라도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게 가장 좋은 처방전이다.

 

  5분 저널 한 권을 작성하는 작은 노력이 당신 삶의 얼마나 큰 활력소가 되는지 알고나면, 당신은 결코 이 노트 작성을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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