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에 3년간 2015 Toyota Camry SE를 리스했습니다. 위에 사진도 그날 리스 계약하고 나오면서 그자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차 리스 만기일이 가까워집니다. 참 정이 많이 들었던 차입니다. 계약된 마일리지 (36000마일)보다 초과되긴 했지만, 엔진 길들이는 것부터하여 정말 3년동안 잘 타고, 잘 썼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잘 키운 딸을 시집보내는 시원섭섭한 마음이었습니다.
사고난 곳은 없고, 스크래치가 기스난 곳이 몇 군데 있었어요. 이 부분은 리턴하기 전에 다른 오토샵에서 싸게 미리 다 고쳤습니다. 리턴 시 차량 수리비가 보통 일반보다 더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3년 동안 타이어 펑크가 나서 타이어만 2번 정도 바꾼 것 같습니다. 차 키도 메인키 2개, 보조키 1개 2015년에 받은 그대로 반납했습니다.
리스 리턴할 때 차량을 못 찍어서 올리진 못했지만, 상태가 아주 양호하여 위의 리스시 찍었던 상태와 많이 다르지 않았어요. 리턴 시 차량 체크하는 분도 아주 흔쾌히 차량 상태가 좋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었습니다.
리스는 일리노이 주에서 했는데, 리턴은 아무 주의 아무 딜러샵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리하여 현재 버지니아 집 바로 근처 Toyota 딜러샵에 갔습니다.
가서 리스 차량 리턴하러 왔다고 하니, 바로 그 자리에서 폰으로 차량 체크 리스트를 하나씩 체크해나가면서 차량을 점검하더라구요. 차량 체크가 그 자리에서 모두 끝나고 본인은 차량 테스트 드라이브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딜러장 안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사인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하네요.
사인해야할 서류는 리턴시 마일리지가 00000인데, 동의 하느냐 하는 서류 한장이었습니다. 하나씩 읽어보고 사인을 했습니다.
그러니 처음 리스 차량 체크하던 분이 테스트 드라이브를 마치고 차량 라이센스 플레이트를 떼어 와서 제게 주었습니다.
리스 차량 리턴 모든 과정이 끝났다고 하네요. 한 10~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이런 저런 곳을 함께 했었던 친구같은 녀석인데, 더 좋은 주인을 만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3년 동안 차량 리스하여 리턴까지 해보니, 좀 더 차량 관련 시스템이나 딜러샵 유통구조를 더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리스 하시려는 분들이나 리스 리턴하셔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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