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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성장일기/명상수련 일지

9/2/2018 SUNDAY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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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내가 연락할 수 있는 내 주위의 인연들을 쭉 보면서, 내가 이렇게나 깊게 나의 관념에 의해 움직여 왔구나라고 느꼈다. 내가 먼저 연락을 할 수 있는 인연들이 있는걸 보며, 너무 이기적으로 시간을 보내왔던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내 주위의 인연들을 너무 업신여긴것 같다. 한 번쯤은 내가 먼저 연락을 취할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나 두껍게 쌓아 온 나의 관념 때문에 상대들을 보지 못하였다. 너무 비싼척하며 굴었고, 절대로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것이 공부자의 자세라며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내가 굽히며 들어가는 것 같았기 때문에 연락을 먼저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는데, 내가 아는 것만을 꽉 붙들며 놓기 싫어하는 나의 크나큰 욕심이였다는 걸 보게된다. 앞으로 더 바빠졌으면 바빠졌지 더 편히 쉴 시간은 없을 것이라는 걸 상기하며 전체적으로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도반님의 말씀대로 시야를 넓혀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을 진행할 줄 알아야 더 큰 기운 속에서 사회에 이로운 더 큰 프로젝트를 할 환경이 찾아올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쟁이가 되려고 하기보단 큰 그림을 보며 전체를 움직이는 홍익인간으로써 사회에 쓰임새있는 자가 되고자 나 자신의 갖춤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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