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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생활하면서 이것저것 할 일들이 너무 많다보니 나 자신에게 집중을 하지 못 하였다는 자각이 들었다. 내 앞에 할 일들을 불평없이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나 자신을 현재에서 의식하고자 하는 것인데, 해야 할 일들에 휩싸였고 해야 할 일들이 벅차게 느껴져서 정작 나 자신은 뒷전이였다. 내가 사회에 뛰어들어서 사회를 경험하는 그 본분이 무엇인지 깊이 새겨가며 시간을 값지게 보내야 한다는 자각이 들었다.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 나를 재껴놓고서 가면 안 된다. 과거처럼 나를 외면하고 포기하면 내가 바라는 방향의 갖춤은 이행할 수 없을 것이다. 홍익인간으로써 갖추기 위한 이 길 또한 외길이고, 항시 나 자신을 사랑하고 다독여주며 걸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오늘 이런 자각으로 하여금 또 나 자신을 놓아 버린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껴서 눈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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