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에 대한 간단한 정리
세 부위 단전의 발달.
상단전(머리)(통찰력)
중단전(가슴)(포용력)
하단전(단전)(추진력)
습관 = 관념
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 행동력이 생긴다. 수련을 통해 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수련은 경험을 통해 성립된다. 정법과 수련의 도킹. 정법이 탑재 된 수련이 완성되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배워 진정한 홍익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선천적인 체질, 후천적인 수련 (현재 상충되는 점들중 하나)(태권도 도장의 매트가 매끈히 박혀있지 않은 것처럼 느낌)
수승화강. 에너지가 돌아야 한다. 기수련이 필요하다. 수련을 하면 어느 부분이 막혀있는지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육체는 내가 아니라 내것. 나를 관리할 수 있다. 나를 인정할 수 있다. 깨어있는 순간이 수련을 통해 점점 더 길어진다. 소승불 (내 안의 공부, 나 자신 컨트롤) => 대승불
세개의 단전 여는 걸 기준으로 해서 생겨난 수많은 프로그램들.
현대인들 = 모순사회, 가슴부분이 막혀있다. 기운이 위로 많이 떠있다. 가슴을 풀어주어야 한다. 가슴을 여는 수련. 이해와 경험은 다르다.
심성 프로그램 = 경험. 가슴자극. 두드리면서 소리지름 6시간 동안. 격하게 할 수록 효과증진. (몇십년 동안 들리지 않은 집을 일단 대청소하고 나면 그 후에는 먼지만 털어도 금방 집이 깨끗해진다)
중단전(가슴)을 먼저 열고, 하단전을 강화시킨다(올바른 단계).
상단전은 따로 열 필요가 없다. 수련을 통해 스스로 강화될 것이다.
하단전 강화방법 - 두드린다, 윗몸일으키기, 하체단련(기무)(상허하실)
바다위에 배가 의식이라면 닻은 하단전. 뚝심이 있어야 추진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다.
수련은 엄연히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수련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공동목표. 서로가 나눔을 통해 엄청난 도움이 된다. 정리가 된다. 구슬에 실 꿰 듯 남들의 나눔이 나에게 가이드가 될 수 있다. 나의 것을 많이 내놓을 수록 더 깊고 더 순수하다는 뜻이다. 길을 먼저 간 사람에게 더 많이 오픈하면 그 사람에게로부터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더 많이 더 솔직히 나눌수록 더 빨리 성장한다.
관념과 현상일뿐 진짜 내가 아니다라는 점. 이 모든 건 내 공부와 성장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몇주 전부터 도반님의 집에 들릴 때 가끔 짜투리 시간을 내어서 몇번 맛을 보았던 경험은 있었지만, 이렇게 거처를 옮기고 난 후 새로운 환경 속에서 매일 전념한다는 의지를 품고서 본격적으로 수련을 시작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앞으로의 경험들을 통하여 기록화될 나의 변화들이 나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몰입을 할 것이다.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 곧 상대를 위한다는 가르침을 인지하고 나 자신의 상태에 집중하고 나의 성장을 이끌어줄 이 수련에 집중할 것이다. 먼저 길을 걸었으며 경험이 풍부한 도반님의 가이드 아래서 배우는 이 수련과정과 기록들이 앞으로 나의 갖춤을 위한 지침서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은 상단전(머리), 중단전(가슴), 하단전(단전) 세개의 핵심 단전들 중에서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이들이 제일 망각하고 있고 또 활성화 시키기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한 바로 중단전을 자극시키고 느끼며 현재 많이 떠있는 기운을 자각하고 다스려주는 수련을 하였다. 몰입을 위해 잔잔한 음악을 틀어 놓고 주먹으로 가슴 중앙 부분을 두드리며 자극받는 그 부분에 신경을 집중하였다.
중단전을 자극하는 동시에 현재 내 안에 있는 생각들을 밖으로 말을 하여 끄집어내는 시간을 가졌는데, 처음에는 머리가 뿌옇듯이 정말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고 가슴부위가 자극받고 있다라는 느낌과 머릿속 안에서 일어나는 이런저런 추상적인 생각들 사이를 들락날락 하며 갈피를 못 잡았다. 도반님께서 강조하신 점이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개념 그 자체도 내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이라며, 순간순간 느끼고 있는 점들을 지체없이 바로 말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셨다. 더 잘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나 자신을 더 바르게 직시하고 나 자신의 상태를 더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목표이기 떄문에 관찰자의 시각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했다. 도중에는 알아차리지 못 하였지만, 수련시간을 마치고 나서 내가 도중에 꺼내었던 말들을 되짚어 보니, “앞으로 할 것들이 많은데 정확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내가 즐거울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빨리 갖추고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등등 현재 대부분의 나의 생각들이 미래에 많이 머물고 있다라는 상태를 인지하였다. 도반님께서 내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미래에 많이 안주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귀띔을 해주셨다. 초반에는 그저 수면 바로 위에 떠다니는 생각들을 말하였으나, 몸에서 느껴지는 의식에 더욱 집중하고 더욱 깊숙히 파고 들어가니 표면적인 생각들 속안에 숨어있던 감정들이 만져졌다. 생각들을 파헤치고 비집고 들어가니 잠들어있던 감정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을 즉시 끄집어내는 과정을 겪으면서 현재 순간에 점점 더 집중이 되었고, 막바지에는 결국 내가 기피해왔던 나의 두려움을 짧게나마 볼 수 있었다. “상대들에게 버림받게 될까봐 두렵다.” 내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또 훗날 내가 앞으로 더 마주하게 될 수많은 두려움 중 하나였다. 과정을 통해 내 몸이 점점 공기와 하나가 되어감을 느꼈고 깊어질 수록 나의 육체에 대한 자각은 없어졌고, 있는 그대로의 나와 거리낌없이 대면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지속적인 수련과정을 통하여 더 진도가 나가겠지만, 오늘의 경험으로 하여금 순수한 나 자신 그대로의 모습과 상태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다.
저 속 어딘가에 불안함과 답답함을 품고 있기 때문에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에 매달리고 있다는 현재 나의 상태를 인지하였다. 지속적으로 현재에 머무르는 지혜를 품는다면 내 앞에 놓여진 장애물들을 정확히 직시할 수 있고 바로 다음 단계가 무엇이며 무슨 대처를 해야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이 육체는 ‘나’가 아니라 바로 내 것이라고 인지하는 과정을 통하여 속 안에 품고 있는 나의 생각들, 감정들을 들여다보고 궁극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직시하고 인정하며 갖춤과 성장을 위해 서슴치않고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대범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나 자신을 더 올바르게 자각할 수 있고 이러한 집중을 통하여 내게 오는 공부재료들을 더욱 깨끗히 흡수하고 지혜롭게 처리할 수 있을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더 나아가 내가 여지껏 ‘일지’라는 방편으로 수도없이 끄집어내왔던 개인적인 생각들, 모순들, 감정들을 이 수련이라는 과정을 통해 표면에서만 겉돌지 않고 깊이있게 관찰할 수 있고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수련을 통한 성장을 머금어 나 자신이 더욱 성숙될 것이고 또 이 과정들로 하여금 내 앞에 주어지는 모든 현상들이 나의 성장으로 이행될 것이고, 이런 경험들을 통하여 겪을 변화들과 앞으로 남겨질 기록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명으로 떳떳히 일지를 남길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VIII. 성장일기 > 명상수련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8/13/2018 MONDAY (0) | 2018.11.13 |
---|---|
6/12/2018 TUESDAY (0) | 2018.10.25 |
8/12/2018 SUNDAY (0) | 2018.08.15 |
8/11/2018 SATURDAY (0) | 2018.08.15 |
8/10/2018 FRIDAY (0) | 2018.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