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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World Knowledge Forum 2022 세계지식포럼 살펴보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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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2022 주제는?

[포럼] World Knowledge Forum 2022 세계지식포럼 살펴보기

초과회복: 글로벌 번영과 자유의 재건

Supercompensation: Restoring Global Prosperity & Freedom
*Supercompensation은 회복을 넘어 더 나은 상태가 되는 단계를 의미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질서의 재편을 촉진하면서 민주주의 국가와 권위주의 국가라는 양대 진영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과거 수십 년간 국제질서는 경제적 협력을 바탕으로 하나의 가치사슬로 연결돼왔지만, 이제 분열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신(新)냉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글로벌 경제 측면에서도 전환의 '트리거(trigger)'가 됐다. 전쟁으로 촉발된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은 세계 경제가 그동안 유지해왔던 균형점을 무너뜨렸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각국이 재정·통화정책으로 막대한 유동성을 투입한 가운데 더해진 이 같은 충격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팬데믹 이후 상품 공급망 재편에 나선 세계 각국은 경제성이 아닌, 지정학과 안보적 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정치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블록화되는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은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또한 글로벌 정치·경제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다. 이는 분열된 세계 속에서 '동맹의 요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세계는 '반(反)세계화'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팬데믹 이후 눈부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세계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하나로 연결된 상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각국의 시민들이 온라인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운동에 참여한 것이 그 단적인 예다. 어느 때보다 가깝게 연결된 세계인들은 같은 콘텐츠를 보고 즐기며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제23회 세계지식포럼은 세계가 직면한 정치·경제·사회적 도전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초과회복: 글로벌 번영과 자유의 재건(Supercompensation: Restoring Global Prosperity & Freedom)을 주제로 제시한다. '초과회복'은 회복을 넘어 더 나은 상태가 되는 단계를 의미한다.

그 지향점은 자유와 번영이다. 팬데믹,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자유의 가치는 훼손되고 있고, 인류의 지속적인 번영도 도전을 맞고 있다. 제23회 세계지식포럼은 단순히 과거 상태로의 복구가 아닌, 그 이상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참여국, 참여연사
연사소개 페이지: https://www.wkforum.org/WKF7/2022/kr/pages/speaker_list.php

"위기를 넘어 번영의 길을 찾는다."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세계가 거대한 전환점에 놓인 가운데 열리는 제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글로벌 리더 300여 명이 100여 개의 세션에서 열띤 토론을 펼친다. 

 

세계지식포럼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개막 첫날 첫 세션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동시대에 유럽의 강대국, 영국과 프랑스를 이끌었던 양국의 전 정상들이 세계지식포럼 무대에서 다시 조우하는 것이다. 이 세션에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전환점에 선 유럽: 난제를 넘어 번영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개막 세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안보와 에너지 위기, 커지는 경제 불확실성,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등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다. 현재 모든 글로벌 이슈가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유럽 리더들의 예리한 상황 분석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데리크 덴마크 왕세자는 인류에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로 꼽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연설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인해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공조에 균열이 간 상황인 것이 사실이지만, 에너지 전환은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열쇠로 여겨진다. 프레데리크 왕세자는 기후행동에 대한 글로벌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중국, 그리고 동아시아를 주제로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과 대담을 나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미국·유럽 중심의 서방세계와 중국·러시아 중심의 구공산권 국가 간 대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동아시아 지역 안보 또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밥 스턴펠스 맥킨지앤드컴퍼니 글로벌 회장은 기업 경영 측면에서의 회복 탄력성에 대해 강연한다. 세계지식포럼의 주제인 초과회복과 맥이 닿아 있다. 스턴펠스 회장은 단순한 회복이 아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번창할 수 있는 조직의 비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2023년 글로벌 경제를 진단하는 패널 토론 세션이 개막식 첫날 오전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한다. 글로벌 경제전망 2023: 긴축의 위협 세션에서는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그리고 그에 따른 금리 인상과 긴축 정책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위협 요인을 진단한다. 이와 함께 세계 경제가 침체기로 빠져들 것인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이뤄진다. 

 

패널로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학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를 비롯해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GIIDS) 교수, 존 체임버스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전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국가신용평가위원회 의장),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 등이 참석한다. 세션의 좌장은 성태윤 연세대 교수가 맡는다. 

 

복합 위기를 풀어나갈 해법이 담겨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올해 세계지식포럼의 주제인 '초과회복: 글로벌 번영과 자유의 재건' 속에 복합 위기를 풀어나갈 해법이 담겨 있다고 본다"며 제23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시장·민간 중심의 경제 기조로 과학기술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는 경제 기조를 시장 중심,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고, 혁신 성장을 위해 과감한 규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 팬데믹의 위기도 과학기술의 혁신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 국가인 한국이 국제사회에 필요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진표 국회의장도 "협력과 개방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답"이라고 운을 뗐다. 김 의장은 "세계화라는 익숙한 국제 질서와 글로벌 밸류체인이 바닥부터 허물어지고 있다"면서 "국가 간 공정한 무역 질서를 회복하고, 지식과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자유의 기치를 내건 새 정부의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한 총리는 개막식에서 "경제 산업 정책을 자유경쟁과 시장의 원리로 되살리고자 한다"며 "지난 몇 년간의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간섭을 바로잡고, 불필요한 재정 지출은 과감히 줄이는 등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로 퍼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여 녹색 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트랙

 

新냉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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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점으로 국제질서의 재편 속도는 더 빨라졌다.

전쟁 이전까지 국제질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을 중심으로 재편이 진행돼왔다. 팬데믹은 미·중 간 갈등 구도를 진영 간 구도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 같은 진영 간 대결 구도를 더 명확하게 진전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제 세계는 민주주의 국가와 권위주의 국가 간의 대립이라는 '신(新)냉전'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려 가고 있다. 세계 경제의 기본 축인 국제무역 또한 안보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질서의 재편은 빠른 속도로, 전방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본 트랙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미래 번영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를 모색한다.

 

 

새로운 富의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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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공급망 재편 등의 요인으로 세계 경제는 예측 불허의 상황을 맞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유례없는 유동성 공급에 나섰고, 그 결과 인플레이션은 현실로 다가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와 식량 가격의 상승을 이끌며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으며 그 반작용으로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금리 인상의 과정에서 또 다른 경제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 또한 나온다.

전쟁으로 인해 경제성보다는 안보의 가치를 우선하는 '경제블록'이 형성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새로운 균형점을 향해 이동하는 지금, 본 트랙은 미래 부(富)를 향한 경로를 찾아 나선다.

 

산업전환의 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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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비즈니스와 산업은 전면적인 전환기를 맞게 됐다.

기술의 발전은 산업과 산업 간의 융합을 이끌고 있으며 팬데믹은 이 같은 전환에 가속도를 붙이는 계기가 됐다. 기업 경영 전반에서도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급격한 디지털화는 소비자들의 소비방식을 바꿨으며, 상품 판매 채널과 마케팅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팬데믹 이후의 재택근무는 '일의 미래(Future of Work)'를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근무방식과 고용 형태, 조직의 관리 측면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본 트랙은 새로운 전기를 맞은 비즈니스와 산업을 조망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살펴본다.

 

미래行 런치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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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기술의 진보 속에서 새로운 혁신 기업들의 등장이 줄을 잇고 있다.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선 혁신가들의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것이다.

디지털 경제의 파급은 국가와 사회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5G 같은 첨단 기술은 이미 산업 전반에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바이오, 가상화폐, 6G 같은 새로운 기술도 미래를 바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시대적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민간 기술기업들이 뛰어든 우주탐사에서 개척자들은 '무한한 기회'를 찾아 나섰다. 본 트랙에서는 새로운 미래 기업들의 움직임과 그들의 가능성을 예측한다.

 

녹색전환 & C-테크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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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조에 있어 기술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기술뿐 아니라 공기 중의 탄소를 포집해 처리하는 기술, 수소에너지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기술, 플라스틱 등의 물질을 재활용하는 기술들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기후기술(C-tech)에는 앞으로 막대한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본 트랙은 넷제로를 향한 지속가능한 정책, 탄소시장의 미래와 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자유의 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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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여 년간 지속된 인류의 번영에는 '자유'라는 원동력이 자리하고 있었다.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가치로서 인류의 지향점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정치적 자유를 제한하는 권위주의 국가들이 군사적·경제적 힘을 바탕으로 부상했으며 자유의 가치가 훼손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자유는 위협받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세계 각국 정부가 경제에 깊이 개입하며 경제를 주도해왔고 그 결과 경제의 자유, 기업의 자유가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자유라는 원리를 바탕으로 작동해온 경제체제가 왜곡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본 트랙에서는 자유의 가치를 조명하고 정치적·경제적 자유의 발전적 미래에 대해 탐색한다.

 

신뢰의 구축과 가치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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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문화, 인간의 삶은 팬데믹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팬데믹을 향한 과학과 기술, 정부, 민간의 공동 대응은 인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팬데믹이 불평등과 사회 갈등을 키운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인플레이션의 심화로 이 같은 불평등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나 새로운 전염병이 등장할 수 있다는 위협은 상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대비 또한 필요한 시점이다.

팬데믹 이후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과 소비하는 방식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 문화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기술적 연결은 이 같은 변화를 지속적으로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이후 사회와 문화, 개인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이 트랙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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