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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2

미리 준비하는 습관 - 책임을 마주하려는 습관 책을 읽다가 어떤 스토리가 눈에 들어왔다. 르엉은 9학년 대수학 수업을 들었다. 로웰의 대수학 수업은 12학년에 대학과목선이수제 Advanced Placement 시험(이하 AP 시험)을 보는 심화반과 내 가 가르치는 일반반으로 나뉘어 있었다. 내 수업은 수학 배치고사에서 심화반에 배정될 만큼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한 학생들이 들었다. 르엉은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낸 학생은 아니었다. 그는 조용히 교실 뒤편에 앉아 있었다. 손도 자주 들지 않았고 자진해서 칠판 앞으로 나와 문제를 푸는 일도 드물었다. 하지만 곧 숙제를 채점할 때마다 데이비드 가 제출한 숙제가 늘 완벽하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는 쪽지 시험과 일 반 시험에서도 A를 받았다. 답이 틀렸다고 채점했을 때는 그가 아니라 내 실수일 때가 많았다. 게.. 2022. 8. 26.
[에세이] 책임감의 힘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11년에 교대를 졸업하고, 기간제를 하면서 임용고시 재수를 하면서 독서실에서 공부를 한창 하고 있었을 때였다. 오전에는 학교에 출근을 하고, 퇴근 후 공부를 하면서 느꼈었던 점이 도무지 임용고시 공부에 집중이 되질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교육과정 책은 옆으로 밀어두고, 자기계발서나 명상서적을 읽고 있었다.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무엇이 문제인가? 왜 집중이 잘 되지 않을까? 이런 임용고시 기출문제를 하나 더 푸는 것보다,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할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의 문제를 푸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몇 개월동안 나는 내가 어떤 방향의 삶을 살아야할 것인가라는 그 당시에는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을 품으며 독서실 밤을.. 202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