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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2

[인물연구] 장자, 장자의 사상 탐구 죽음을 자연으로부터 받은 옷을 벗는 일이며, 태양과 대지가 자신의 관이라 했던 장자. 죽어가는 혼돈을 살려라 장자(莊子, BC369?~BC289?)는 노자와 더불어 도가철학(道家哲學)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도(道)란 길을 의미한다. 하늘에는 비행기 항로가 있고 땅에는 차도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살아가는 길이 있기 마련이다. 그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삶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도가의 트레이드마크인 무위자연(無爲自然)에서 찾을 수 있다. 인위적인 길이 아니라 자연의 순리에 따르라는 뜻이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여주는 예화가 ‘응제왕(應帝王)’에 나오는데, ‘혼돈이 일곱 구멍으로 죽었다(渾沌七竅而死)’는 이야기다. 잠깐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혼.. 2022. 9. 29.
[인물] 장자의 철학, 노장사상, 장자의 인생론, 장자 일원론 [인물] 장자의 철학, 노장사상, 장자의 인생론, 장자 일원론 1. 장자는 누구인가? 본명은 장주(莊周)이고, 자는 자휴(子休)이다. 장자(莊子, 기원전 369년?-기원전 286년)는 중국 전국시대 송(宋)나라 몽(蒙; 현재의 안휘성 몽성 또는 하남성 상구 추정) 출신으로, 제자백가 중 도가(道家)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노자 사상을 계승, 발전시켰다. 맹자와 동시대에 살았다고 전해진다. 한때 칠원리(漆園吏)라는 말단 관직에 있었으나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다. 후세에 노자와 함께 부를 때 노장(老莊)이라 부른다. 도교에서는 남화진인(南華眞人), 또는 남화노선(南華老仙)이라 부르기도 하며, 《장자》는 《남화진경(南華眞經)》이라 부른다. 《삼국지연의》에서 황건적의 지도자 장각에게 도를 전수하는 선인이 바로 남화노.. 202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