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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일지2

07/18/2019 THUR 오늘도 나 스스로를 돌아보았을 때 편안함 불편함을 기준으로 두어서 불편한 감정들 회피하고 편안한 생활을 선택하였다. 갖추는 과정을 재밌고 편안하게 해야한다는 관념이 있는데, 지금 나의 상태의 진단은 느긋함 여유로움의 문제가 아니라 회피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 차근차근 직히 잘 성장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행위 자체가 회피하는 것이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함에 기대는 것이다. 오늘 정세훈 전 통일부 장관의 강연을 참여하였는데 연륜과 경혐으로 쌓인 이야기들을 모든 연령에 맞게 재미있게 진행하시는 걸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 북한과 통일의 토픽을 정확한 사실을 토대로 풀어나가시는 걸 들으며 흥미진진하였고, 또 이 미국에 살고있는 교민들중 한명으로써, 한반도와 .. 2019. 7. 20.
07/17/2019 WED 내가 갖추어나가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다. 갖추는 과정이 더 뻔하게 잘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있다. 조금 더 깊이 살펴보자면 현재 나는 성장 그 자체에 집중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성장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그 단계를 밟고난 후의 달콤함에 빠져있는 것이다. 남들이 나를 우러러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빚어진 욕심이라는게 느껴진다. 결국에는 나의 성장이 일순가 아니라 남들 앞에서 내가 성장한 모습을 뽐내고자 하는 마음이 현재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성장, 갖춤을 논하며 되새기고 있다. 진짜 바르게 갖추고 있다면 이런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내 바로 앞 발걸음만을 보며 걸어나간다면 어느 순간 정상에 있을 것이다. 가만히 서 있는 채 정상을 바라보고 있으니 멀게 느껴진다. .. 2019.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