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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성장일기/명상수련 일지

8/18/2018 SATURDAY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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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타지에서 지내고 있는 인연을 만나서 같이 하루를 보냈다. 상대들과 시간을 보내며 내가 얼마나 독단적인 자세로 나만의 분별만을 지키고자 그토록 욕심을 내고 있는지를 자각하였다. 나의 계획과 벗어나는 상황과 말이 주어질 때마다, 엄청나게 강한 거부반응이 일어나고, 이로하여금 상대들을 있는 그대로 깨끗이 바라보지 못하게 되는 상태가 된다. 머리로만, 말로만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겠다는 초심을 새기고 있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3년이라는 공부시간. 막상 3년이 되니, 굳이 3년, 7년 시간을 나누며 공부할 필요가 있는가 생각된다. 평생동안 해야하는 공부임을 인정하고 나아가는게 오히려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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