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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국제사회학/6. 중국 (China)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국제적 보이콧 총정리

by hlee100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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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국제적 보이콧 총정리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국제적 보이콧 총정리

 

 

 

1.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2년 2월 4일, 올림픽 성화대에 성화가 점화되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알리게 될 것입니다. 올림픽 경기는 새롭게 건설된 시설과 기존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국제적 보이콧 총정리

 

베이징은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첫 번째 도시가 된다는 독보적인 지위를 갖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8 하계 올림픽 경기장 중 몇몇 경기장은 제24회 동계 올림픽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BOCOG) 지속가능성 계획의 일부로 2022 동계 올림픽에서 다시 사용됩니다. 중국은 일본과 한국에 이어서 아시아 국가 중 세 번째 동계올림픽 개최국이 되었으며, 역시 세 번째로 동계 및 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아시아 국가가 되었고, 세계적으로는 9번째 기록이며, 사회주의 국가로서는 사라예보에 이어서 두 번째입니다.

 

 

2022 동계 올림픽 개최지는 3개의 지구(권역)로 구분됩니다. 세 개의 권역은 베이징 지구, 옌칭 지구, 장자커우 지구입니다.

 

 

 

 

2. 엠블럼

 

린쿤젠이 디자인한 베이징 2022 엠블럼은 중국 문화의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동시에, 동계 스포츠의 열정과 활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자로 "겨울"을 의미하는 冬에서 영감을 얻은 엠블럼은 상단은 스케이트 선수, 하단은 스키 선수를 닮았습니다. 이 둘 사이에 흐르는 리본 모양의 모티브는 개최국 중국의 굽이치는 산, 올림픽 개최 장소, 스키 슬로스, 스케이트 링크를 상징합니다. 이 엠블럼은 또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중국의 설날과 일치할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엠블럼에 파란색을 사용하는 것은 꿈, 미래, 얼음과 눈의 순수함을 나타내며, 빨간색과 노란색은 중국 국기의 색깔을 반영함과 동시에 열정, 젊음, 활력을 상징합니다.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국제적 보이콧 총정리

 

 

3. 슬로건

 

"함께하는 미래 (Together for a Shared Future)"는 베이징 2022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의 공식 슬로건입니다.

이 모토는 인류가 미래를 공유하며, 하나의 공동체로서 전세계에 불어닥친 도전을 극복하는 올림픽의 힘을 상징합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직면했던 어려움을 고려할 때, 이 슬로건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세계가 협력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미래 (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모토는 올림픽 운동 (Olympic Movement)의 비전과 핵심가치로 구현된 통합과 힘을 합친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통합과 평화, 진보를 추구하는 목표를 상징합니다. 이 슬로건은 패럴림픽의 핵심가치, 특히 패럴림픽이 보다 관용적인 사회가 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4.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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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둔둔. 중국 표준어에서 "빙"은 몇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의미는 얼음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단어는 순수함과 강인함을 상징힙니다. "둔둔"은 활기차다는 의미이며, 어린이를 표현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올림픽 마스코트는 동계 스포츠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것이며, 동계 올림픽에 참여하고 보는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것입니다. "빙"은 얼음을 의미하고, 순수함과 강인함을 상징합니다. "둔둔"은 어린이를 상징합니다. 마스코트는 운동선수들의 힘과 의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림픽 정신을 고양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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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참가국

 

  • 독일 (148)
  • 이탈리아 (118)
  • 일본 (124)
  •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211)
  • 미국 (222)
  • 캐나다 (211)
  • 중국 (171)
  • 스위스 (169)
  • 스웨덴 (116)
  • 대한민국 (34)
  • 호주 (44)
  • 체코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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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외교적 보이콧 사태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한 나라가 늘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 참가국이 올림픽과 같은 국제경기의 개·폐막식에 정치인이나 장관급 이상 고위관리 등 정부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는 경기 주최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체면이 깎이는 일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 공산당은 물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다. 2년 이상의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 불만, 경제성장 동력상실과 이로 인한 성장둔화, 인민들의 경제난 등으로 인한 불만을 잠재우고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재체제를 합리화하고 선전하는 데 올림픽만한 게 없다.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 캐나다, 호주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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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6일(이하 현지시간)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지는 중국 공산당의 집단학살과 반인도적 범죄, 이 밖의 인권 유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일에는 영국과 캐나다가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사실상 외교적 보이콧을 할 것”이라며 “장관급 인사가 베이징에 가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캐나다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캐나다 CBC뉴스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수도 오타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는 중국 공산당에 의해 반복되는 인권 침해를 극도로 우려하고 있으며 지난 수년 동안 중국 내 인권 침해에 대해 깊은 우려를 매우 분명히 표명했다”며 “캐나다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국가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정부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선택한 것은 놀라운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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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4년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을 주최하는 프랑스는 부정적이다. 지난 9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아주 작고 상징적인 조치들을 취하기 위해 올림픽을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선수를 보내지 않는 등 올림픽을 전면 보이콧 하거나 아니면 유용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자 중국 공산당은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면서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외교적 보이콧이 스포츠에만 국한된다면 ‘냉전’으로 그칠 수 있지만 미국이 그 방점을 신장 위구르 인권탄압에 맞추면 이 문제는 대만, 홍콩 문제로까지 이어지며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동시에 중국이 러시아를 설득, 크림반도 등 흑해 일대에서의 무력 충돌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는 대만해협에서의 미중 무력 충돌이 한국과 일본에까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 그러나 해외 안보전문가들은 대만해협 무력분쟁이 대규모로 번질 경우 일본과 한국까지 여기에 휘말려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주일미군과 주한미군의 존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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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북한의 존재도 문제다. 북한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두고 “미국이 동계올림픽을 방해하고 있다”는 중국 측 입장을 그대로 반복했다. 지난 10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를 구실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포한 미국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배격한다”는 중국 외교부의 입장을 그대로 전했다.

 

즉 현재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은 겉으로만 보면 인권을 이유로 한 국제사회의 측은지심의 발현처럼 보이지만 그 아래에는 중국.러시아와 미국, 영국, 호주 등 서방진영 간의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세력 충돌 가능성이 깔려 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현재 한국 사회는 이런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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