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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자67

07/21/2019 SUN 노력을 안 하고있는 내가 보인다. 행동으로 옮길 용기도 없는 주제에 머리만 꼿꼿이 세우고 있는 나 자신의 현실이 보인다. 피할 구멍만 찾으려고 거짓말을 계속하고 어떻게 하면 숨길까 핑계대기 바쁘다. 그래서 현재 재미가 없는 것이다. 내 잣대로 공부를 한다고 발버둥을 치고 있으니 대자연이 그 방향이 아니라고 계속 나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이 결코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가 아니다.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나 자신을 재정비하고 다짐을 하겠다는 그 순간도 회피하려는 계산적인 순간이다. 혼자서의 시간이 필요하고, 꼭 그래야만 한다는 관념이 깊이 박혀있어서 나 자신을 못보는 것이다. 사람들과 같이 융합하여서 가야 내가 성장한다. 내 고집대로 버티지 말고 이해가 된만큼 바뀌려고 노력을 하자. 그것.. 2019. 7. 23.
07/20/2019 SAT 같은 패턴으로 노력하려고 하는게 욕심이다. 노력이 아니라 고집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불편한 것들은 보기 싫어서 내 방식대로만 할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선택을 하고서 집중하지 않고 한곳에 빠져서 계속 눈을 가리니 두려움만 더 크게 느껴지는 악순환 속에 있다는게 자각되었다. 미래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 그만큼 현재에서 노력해야하는 시간들이 두렵다는 소리다. 욕심이 없다는게 제일 욕심많은 것이고 그게 바로 나의 현주소이. 계속 자책에만 빠지려고 하는 순간도 회피하는 중인거다. 회피를 할 잔머리만 굴리니 실제로 해야 할 숫자에 집중을 안하고 있다. 못하는것이 아니라 안하고 있는 것이다. 저번 달과 똑같은 패턴 속에서 머물고 있다. 왜냐하면 그 밖이 너무 무섭기 때문이다. 인정받고 싶은 그 욕심을 놓고자 .. 2019. 7. 23.
07/19/2019 FRI 수행일지를 적는다며 쓰는 이 행위가 내가 나 자신을 피하기 위한 많은 수단중에 하나라는게 자각된다. 다만 내가 그 관념에 너무 빠져있어서 객관적인 사실을 못 보는 것이다. 바르게 생활하려는 습관을 들는 이 과정이 너무 무섭게 느껴져서 여지껏 내가 해온 방식대로 마냥 피하고만 있다. 계속 할 일들은 밀리고 해야할 계획들만 늘어나니 내가 생활해온 습관들이 보인다. 숫자가 다 말해준다. 같은 패턴속에서 아무리 헤엄치고 발버둥 쳐도 내가 행으로 노력하지 않는 이상 못 넘어간다. 어디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있나 계속 궁리를 해대고 있다. 이게 유일한 길이라는 걸 인정하면 제일 무서운 나 자신을 마주치는 걸 해야하니까. 인정받고만 싶어하는 그 욕심을 놓아야 하니까 선택을 안 하고 있는 것이다. 2019. 7. 23.
07/18/2019 THUR 오늘도 나 스스로를 돌아보았을 때 편안함 불편함을 기준으로 두어서 불편한 감정들 회피하고 편안한 생활을 선택하였다. 갖추는 과정을 재밌고 편안하게 해야한다는 관념이 있는데, 지금 나의 상태의 진단은 느긋함 여유로움의 문제가 아니라 회피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 차근차근 직히 잘 성장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행위 자체가 회피하는 것이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함에 기대는 것이다. 오늘 정세훈 전 통일부 장관의 강연을 참여하였는데 연륜과 경혐으로 쌓인 이야기들을 모든 연령에 맞게 재미있게 진행하시는 걸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 북한과 통일의 토픽을 정확한 사실을 토대로 풀어나가시는 걸 들으며 흥미진진하였고, 또 이 미국에 살고있는 교민들중 한명으로써, 한반도와 .. 2019. 7. 20.
07/17/2019 WED 내가 갖추어나가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다. 갖추는 과정이 더 뻔하게 잘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있다. 조금 더 깊이 살펴보자면 현재 나는 성장 그 자체에 집중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성장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그 단계를 밟고난 후의 달콤함에 빠져있는 것이다. 남들이 나를 우러러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빚어진 욕심이라는게 느껴진다. 결국에는 나의 성장이 일순가 아니라 남들 앞에서 내가 성장한 모습을 뽐내고자 하는 마음이 현재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성장, 갖춤을 논하며 되새기고 있다. 진짜 바르게 갖추고 있다면 이런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내 바로 앞 발걸음만을 보며 걸어나간다면 어느 순간 정상에 있을 것이다. 가만히 서 있는 채 정상을 바라보고 있으니 멀게 느껴진다. .. 2019. 7. 20.
11/1/2018 THURSDAY 어제 밤 늦게 출발해서 오늘 낮이 되어서야 드디어 아틀란타 집으로 도착했다. 오랜만에 가족이 다 모였기에 나도 여기로 와서 며칠동안 같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아칸소에서 주유소를 정리하고서 앞으로에 대해서 아무런 방향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이곳 아틀란타로 온 것이 불과 어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게다가 워싱톤에서 내가 뜻이 맞는 사람들과 같이 사회를 이롭게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나의 성장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며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믿기지가 않는다. 매일 할 일이 있고, 매일 성장을 위한 도구가 주어지고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옆에 나를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길로 이끌어주는 상대들이 있다는 것도 너무 감사하다. 요즘 들어서 자꾸만 흐트러지.. 2018. 11. 13.
9/5/2018 WEDNESDAY 시간관리의 중요성. 자칫하면 다 놓아버리는 수가 있다. 즉각적인 소통과 시간표 스케쥴. 클라이언트를 위해 노력. 책임감. 실질적으로 갖추는 방법을 구해야 하고 진단해야 한다. 흐지부지 넘어가면 반드시 그 공부는 또 돌아오게 되있다. 2018. 11. 13.
9/4/2018 TUESDAY 오늘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어서 결론적으로는 너무 홀가분했고 좋았다. 막상하고나니 이렇게나 쉬운 생각이 든다. 두려움 속에서 긴장하고 무서워 하였던 그 시간들이 끝나고 보니 엄청 쉽게 느껴졌다. 사회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초심. 세일즈보단 이야기. 나 자신의 진단 후 솔직한 나눔끝에 인정과 사랑. 형식적인 수행이 아니다. 머리로 하는 수행이 아니다. 2018. 11. 13.
9/3/2018 MONDAY 나의 선택. 홍익인간이 되기 위한 선택. 정법이라는 이념 등대. 사랑한다는 말만 형식적으로 해서는 절대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를 정확히 진단하고서 솔직담백하게 나 자신과 대화한 후 감싸 안아 주며 그런 과정을 겪어야 진정 나를 위하는 것이다. 홍익인간이 되고자 갖추길 원한다면 그에 걸맞는 선택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죽을만큼의 노력도 없이 어떠한 달콤한 결과를 바라겠는가. 나 자신에게 떳떳할만큼의 노력을 해본적이 있던가. 2018. 11. 13.
9/2/2018 SUNDAY 오늘도 역시 내가 연락할 수 있는 내 주위의 인연들을 쭉 보면서, 내가 이렇게나 깊게 나의 관념에 의해 움직여 왔구나라고 느꼈다. 내가 먼저 연락을 할 수 있는 인연들이 있는걸 보며, 너무 이기적으로 시간을 보내왔던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내 주위의 인연들을 너무 업신여긴것 같다. 한 번쯤은 내가 먼저 연락을 취할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나 두껍게 쌓아 온 나의 관념 때문에 상대들을 보지 못하였다. 너무 비싼척하며 굴었고, 절대로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것이 공부자의 자세라며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내가 굽히며 들어가는 것 같았기 때문에 연락을 먼저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는데, 내가 아는 것만을 꽉 붙들며 놓기 싫어하는 나의 크나큰 욕심이였.. 2018. 11. 13.
9/1/2018 SATURDAY 하루를 생활하면서 이것저것 할 일들이 너무 많다보니 나 자신에게 집중을 하지 못 하였다는 자각이 들었다. 내 앞에 할 일들을 불평없이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나 자신을 현재에서 의식하고자 하는 것인데, 해야 할 일들에 휩싸였고 해야 할 일들이 벅차게 느껴져서 정작 나 자신은 뒷전이였다. 내가 사회에 뛰어들어서 사회를 경험하는 그 본분이 무엇인지 깊이 새겨가며 시간을 값지게 보내야 한다는 자각이 들었다.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 나를 재껴놓고서 가면 안 된다. 과거처럼 나를 외면하고 포기하면 내가 바라는 방향의 갖춤은 이행할 수 없을 것이다. 홍익인간으로써 갖추기 위한 이 길 또한 외길이고, 항시 나 자신을 사랑하고 다독여주며 걸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오늘 이런 자각으로 하여금 또 나 자신을 놓아 버린것에 대해.. 2018. 11. 13.
8/31/2018 FRIDAY 오늘은 일을 많이 했다는 생각에 빠져서, 무조건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일어났다. 육체적으로 고단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것에 집중이 잘 안되었다. 어제 내가 나 스스로에게 말하였던 습관화시키는 연습도 있어서 오늘 하루를 보내며 계속 떠올랐다. 2018. 11. 13.
8/30/2018 THURSDAY 오늘도 역시 사람들을 만났다. 게다가 내가 웹사이트 제작을 통해 배운 지식을 상대에게 알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내가 얻은 지식은 나의 것이 아닌데 자꾸만 상대에게 완벽히 설명을 해야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이 사실을 망각할 때가 많다. 나눔을 하는 시간에 도반님에게 나는 자꾸만 나의 관념 때문에 상대에게 다가가는 것이 힘들고 벅차다는 말을 하였는데, 그래서 이 자각에 대한 대안이 무엇이냐고 되물으셨다. 순간 나는 아무런 대안이 떠오르지 않았고, 그저 초심을 지켜나가야 한다고만 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실질적인 방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내가 아는 것만을 이렇게 되뇌이며 며칠동안 계속 똑같은 나눔만 하고있는 나를 보았다. 도반님께서 말하시기를 이제는 알았으니 진짜 수행, 수련을 해야한다고 충고를 하셨다... 2018. 11. 13.
8/29/2018 WEDNESDAY 현재 일하고 있는 곳에 미련을 팔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곰곰히 살펴보니 또 상대의 기준에 맞추어야 한다는 관념 때문에 함부로 그만두어야겠다고 말을 못 꺼내겠고, 최대한 기분이 상하지 않게 전달해야 한다는 집착이 있다. 편안함을 기준으로 이 환경을 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계산적인 마인드다. 이곳 워싱턴에 온 나의 초심을 보자면 나는 사회 속에 뛰어들어서 경험하고 갖추기 위해 온 것이다. 공부자의 초점으로 현재의 환경을 직시한다면 나는 냉철한 자세로 옳고 그름의 기준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의 기대치를 무조건 충족시켜야 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공부자의 본분을 놓치면 되겠는가. 현재 내게 주어지는 환경이 환경인지라 경제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끊임없이 공부자의 초심을 놓치 말라고 대.. 2018. 11. 13.
8/28/2018 TUESDAY 수련시간에 단전을 두드리며 나 자신을 곰곰히 살펴보니 내가 제일 두려운건 상대들의 시선을 우선시하는 나의 관념에 취해 허우적대며 결국에는 나 자신을 또 외면하고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상대들과의 소통을 두려워 한다고 단전을 두드리기 전 나눔시간에 말을 하였는데, 상대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두려움이고 이 두려움의 근원은 나 자신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그 누구도 탓할 이유가 없다. 2018. 11. 13.
8/27/2018 MONDAY 웬지모를 답답함을 느껴서 그 답답함을 참지 못해 바깥바람을 쐬러 나가서 가벼운 산책을 하였다. 가만히 살펴보니 그 답답함의 원천은 나 자신을 그동안 외면해왔던 것에 대한 미안함이였고, 나의 모든 행동들, 말들이 내가 빚은 관념에 의해 컨트롤 되고 있다는 무력함이였다. 상대의 마음에 들고자 나를 이끌어 왔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걱정에 휩싸이고 불안함을 느끼고 하는 나 자신이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졌다. 관념에 의해 움직이는 나 자신을 자각하지만, 아직 잘 몰라서 어찌 할 줄 몰라 답답함 밖에 느끼지 못하니 엄청난 미안함이 올라왔다. 평생을 그렇게 헤매며 나 자신을 회피하였지 않았던가. 나 자신을 사랑하며 보다듬어주지 못 하고 답답함 밖에 느낄 수 없는 현상태가 미안하지 않은가. 갖춤을 위해 여지껏 나의 방식대.. 2018. 11. 13.
8/26/2018 SUNDAY 단전을 치며 일어나는 느낌이나 감정들을 즉각즉각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번 이런 시간을 가질 때마다 드는 생각이 어떡하면 내 앞에 있는 상대에게 맞추어서 마음에 들게끔 말을 할 수 있을까다. 남을 우선시로 두고서 오로지 남에 기준에 맞추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정작 나 자신을 바라보며 나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은 배제하였다. 어떡하면 상대의 마음에 드는 말을 할까. 내가 어떻게 보여야만 상대가 나를 인정해줄까. 나는 제껴놓았다. 포기. 버림. 그게 제일 두려웠는데 알고보니 내가 나를 포기하고 있었다. 그 단어를 되뇌일 때 가슴에 깊이 다가오고 내가 나를 포기하였다는 걸 자각하였을 때 눈물이 흘러나왔다. 미안함. 내가 나를 버렸기 때문에 상대의 시선에 대한 관념이 그리 깊고 두껍게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이 충격.. 2018. 11. 13.
8/25/2018 SATURDAY 자각에서만 끝을내었던 나의 비겁함. 자각하였다고해서 나를 벗겨나가는 공부를 하고있다는 큰 착각. 상대방의 시선을 우선시로 두고서 나는 저만치 뒤로 재껴두고 올바른 공부를 하고있다고 착각. 나 자신도 넘어갈 용기도 없는 놈이 무슨 큰 공부를 하겠다며 나대었는지 충격. 계속 꿈에 머무는 선택을 하며 공부를 올바르게 하고 있다는 착각. 계속 벗겨지는 나 자신의 모순. 그만큼 나 자신을 속여왔고 그토록 힘없는 나 자신을 회피하였다. 나 자신에 대한 미안함보다 남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더 중요했다. 얼마나 관념이 깊고 두터우면 그 잠시동안 나를 보는 것이 이토록 힘든지 오늘 경험하였다. 남들의 시선에 대한 관념이 얼마나 컸으면 나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 이토록 버거운지 느꼈다. 관념에서 나오고싶은데 뜻대로.. 2018. 11. 13.
8/24/2018 FRIDAY 저번에 이야기를 꺼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오늘은 별로 직장에서 망설임 없이 상대에게 정법에 대하여 언급을 하였다. 말을 꺼내기 전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고 오히려 그냥 내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만약에 아무런 경험없이 완전히 처음으로 언급을 해야 할 순간이었더라면 분명히 버거웠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법을 접하고 공부를 한다고 하고 있는 나의 당연한 의무인 것이다. 혼자서만 지키고자 꺼내지 않고 축적한다면 반드시 파멸할 것이다. 바보처럼 꺼내는 것이 나의 몫이다. 항상 겸손하자. 2018. 11. 13.
8/23/2018 THURSDAY 소통의 중요성. 상대방을 대할 때 깨끗이 대하지 못 한다. 왜냐하면 상대의 의견과 다른 분별을 할 때 곧바로 막혀버리는 느낌이 들고, 이 느낌을 자각하면서도 섣불리 넘어서기 힘들다. 육체적인 피곤함에 이끌려서 굉장히 사적인 편안함을 취하려고 들었다. 2018. 11. 13.
8/22/2018 WEDNESDAY 노력이라는 개념에 대한 범주가 넓혀졌다는걸 자각했다. 혼자서 홀로 공부할때는 자신을 닦아나가는 수신이라는 일념 하나만을 꽉 쥐며 걸어왔는데, 요즘들어서 이리저리 많이 바빠지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접하게 되니 내 앞에 주어지는 상대들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노력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새로이 넓혀진 노력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실전에 들어서서 막상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면 두려워지고 거부감이 일어나는 나 자신을 느끼게 된다. 도반님이 말씀하시기를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안따라준다’라고 분별하는 이 상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의 미루는 습관에서 비롯된 것일테다. 미루지 말고 핑계대지 말기. 이것만 유념하고서 묵묵히 쓸어담는다면 그것이 곧 나의 갖춤의 방향일 것이다. 낯선 사람들 앞.. 2018. 11. 13.
8/21/2018 TUESDAY 피곤함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육체적인 욕망에 휩쓸려서 핑계를 대고 미룬다면 나는 갖춤을 위해 공부의 길을 걷지 않겠다고 대자연에게 고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할 일이 많다는 것은 곧 앞으로 배울 것들이 많다는 소리이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 사회를 위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스타벅스에 가서 일기를 쓰고 있는 행위가 아직도 과연 뿌듯하며 의미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낀다. 혼자서 외로이 공부할 때 육체적으로는 편했지만, 이념적으로는 얼마나 답답하고 뿌옇었는지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7월 7석을 기준으로 전과 후의 변화. 새로운 인연들 곧 성장의 기회. 오는 인연들에게 신용, 신뢰를 얻는 것 까지가 나의 노력이다. 홍익인간이 되고자 하는데 무엇이 두렵겠는가. 꾸준.. 2018. 11. 13.
8/20/2018 MONDAY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화기가 고장난 것이었다. 순간적으로 경비의 문제가 떠올랐고, 어떤 수로 경비를 마련하며 메꾸어야 할 지 계산적인 생각이 일어났다. 디지털 세대로써, 공부를 해나가는 동시에 혼자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동시에 닦아나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한 욕심에 빠져서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늘 이런 상황이 일어나 이러한 생각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나 자신을 보니 내가 넓게 보지 못하고 어딘가에 얽매여 있다는 자각을 하였다. ‘도가도비상도’처럼 공부를 하겠다고 생각하고서 공부를 한다면 공부를 하지 않는게 되듯이, 어느 한가지를 취해야겠다는 자세로 갖추어 나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5년 이후 이렇게 3년이라는 시간도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2018. 11. 13.
8/19/2018 SUNDAY 어제 밤을 새며 운전을 하고 돌아와서 몇시간 눈을 붙인 후에 일어나서 오늘 해야할 일을 하러 카페에 갔다. 숫자를 방편으로 사용하여 습관화시켜나가는 과정을 도반님께서 언급하셔서 이렇게 숫자를 써서 집중을 하기 위해 카페에 가서 할 일을 했다. 이렇게 일을 하는 과정 속에서 엄청난 희열감을 느꼈다. 내 속에서 무언가 들끓는 느낌이 들었고, 집중 속에서 무언가를 하니 너무 좋았다. 해야되기 때문에 어거지로 하는게 아니라, 가야만 하는 길이기 때문에 나의 선택으로 초심을 지키며 나아가는 것이다. 또 사회 속에서 빛을 내어야 하는 홍익인간이라면 사회에 뛰어 들어서 사회 속에서 갖추어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 혼자 산에 들어가서 도를 닦는게 아니지 않은가. 그런 과정 속에서 엄청난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는가. 엄청나.. 2018.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