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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성장일기/명상수련 일지

8/29/2018 WEDNESDAY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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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하고 있는 곳에 미련을 팔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곰곰히 살펴보니 또 상대의 기준에 맞추어야 한다는 관념 때문에 함부로 그만두어야겠다고 말을 못 꺼내겠고, 최대한 기분이 상하지 않게 전달해야 한다는 집착이 있다. 편안함을 기준으로 이 환경을 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계산적인 마인드다. 이곳 워싱턴에 온 나의 초심을 보자면 나는 사회 속에 뛰어들어서 경험하고 갖추기 위해 온 것이다. 공부자의 초점으로 현재의 환경을 직시한다면 나는 냉철한 자세로 옳고 그름의 기준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의 기대치를 무조건 충족시켜야 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공부자의 본분을 놓치면 되겠는가. 현재 내게 주어지는 환경이 환경인지라 경제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끊임없이 공부자의 초심을 놓치 말라고 대자연이 나를 일깨워주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굉장히 자연스러운 상황이고 마땅히 거쳐야할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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