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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역학 (Epidemiology)/1- 명리학, 사주 (Four Pillars of Destiny)

[도줄] "도줄을 타고 왔다?" 도줄의 의미

by hlee100 2018.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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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분과 나의 가족내력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그 분이 "그럼 도줄을 타고 왔나?" 라고 물었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이 개념을 잘 몰라서 아무 생각없이 넘어갔지만, 요즘에 드문드문 이 단어가 떠오르기도 하는 것을 보니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고 공부해야하는 때가 온 것이 아닌가 싶다.

 

막상 찾아보니 인터넷에는 많은 내용은 찾지 못했다. 정확히 도줄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되게 설명된 내용은 아니지만 참조 차원에서 정리해봤다.

 

 

도줄은 신줄보다는 한 수 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들고 뛰고 하는 시끌벅적한 것을 싫어하고, 대신에 공부를 통해 점잖게 성장해간다.

왜냐하면 그런 신명이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오는 과정 또한 그러한 방법으로 제자를 공부시키면서 성장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것이다. 신명의 종류와 원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제자의 몸에 올 때는 그 방법과 과정이 각기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도줄이 있는 사람들은 무언가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이치에 맞게 보려고 한다. 그러나 이도 그 사람이 머리가 좋고 이해력이 좋아서가 아니고 (본인이 잘나서가 아니다), 엄연히 그런 공부를 하고 온 도줄이 연결된 신명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도줄 역시 넓게 보면 신의 제자이기는 하지만 무속의 신줄과는 분명히 다른 차원이다.

 

도줄이 있는 사람은 도교와 오술, 관우, 역학, 풍수, 자연법칙 등에 매료되어 스스로를 공부하고 닦으면서도 다른 세계에 대해서도 (상하로 연결된 세계) 비하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주어진 인연과 일에 묵묵히 공부해가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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