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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성장일기/명상수련 일지

7/4/2018 WEDNESDAY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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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추는데 있어서 나의 모순을 철저히 벗겨나가는 용기도 물론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내 옆에 기운을 같이 나누며 상생할 수 있는 도반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수련이라는 지식을 얻은 것이 아니라, 수련을 방편으로 하여금,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얻었고 앞으로 더 자신있게 공부의 길을 걸어나갈 수 있는 이념을 얻었다. 나 혼자서는 절대 펼칠 수 없는 것이구나라고 깨닫는 요즘이다. 혼자서 공부하려고 드는 것 자체가 객기에 흠뻑 젖은 사심이라는 걸 자각한다. 이 육체가 나의 삶과 함께 주어진 이상, 사회 속에서 경험하는 것을 회피할 수 없다. 30대라는 시기 속에서 엄청난 공부의 환경이 주어지는 것이니, 대자연께서 주는 대로 바보처럼 쓸어담자. 내 앞에 있는 공부는 나의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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